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 장진영·김영균의 사랑 이야기
김영균 지음 / 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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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쓴 사람이 41살의 남자분이라는걸. 읽기전에 여러가지 소개글에서 보았지만.  

참... 문체가 침착.하고 마음 아프더라.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이라기보다. 그 자신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같은 느낌.

차라리 크게 우는게 덜 슬퍼보일 만큼. 너무 차분히 쓴 이 책은.  

왠지. 그들의 연애사를 내가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렇게 사랑해봤으니. 서로에게 여한이 없을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살아서 계속 함께 했다면 참 예쁜 커플이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빨리 가신 진영씨지만. 그래도 아무도 기억하지않는 것보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는 적어도 한사람은 있으니. 너무 외로워 하지 않고 가셔도 될것 같다.  

부작용 : 읽으면서 남편을 계속 구박하게 되더라... 왜 나는 이런거 않해줘..왜 나는....  _ _ ;;  물론 내가 장진영씨같이 훌륭한 몸매의 여배우가 아닌 건 책읽으면서 잠깐. 잊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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