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사람 대체 어디 까지 알고 있는걸까..어떤이는 도용의 예술이라지만

나한텐 경이롭기만한 그 지식의 깊이..

가끔은 그속에서 비딱한 박심함의 움베트로 에코를 또는 한가지 현상에대한 이런저런 연구,

해법에관한 이런저런 늘어놓음에서 인간의 내밀한 역사를 쓴 젤딘을 읽기도한다

 

 

어깨부터 들썩이게 되는 신명나는 우리가락보다

Clazziquai의 음악을 들을때처럼 ..왠지 내가 괜찮은 사람이 된것같은 ,

그래서 괜히 세련된 척하면서 발을 까닥까닥 하게 되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하는 ..


알랭 드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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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구판절판


다른사람들의 관심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날때부터 자신의 가치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괴로워할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 결과 다른사람이 우리를 바라보는 방식이 우리가 스스로를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느낌은 함께 사는 사람들의 판단에 좌우된다.그 사람들이 우리 농담에 즐거워하면, 우리는 나에게 남을 즐겁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자신을 갖게 된다.그사람들이 우리를 칭찬하면, 나에게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우리가 방에 들어갔을 때 눈길을 피하거나 직업을 밝혔을 때 당황한 표정을 지으면,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될 수도 있다. -21p쪽

우리의 '에고'나 자아상은 바람이 새는 풍선과 같아, 늘 외부의 사랑이라는 헬륨을 집어 넣어 주어야 하고, 무시라는 아주 작은 바늘에 취약하기 짝이 없다. 남의 관심 때문에 기운이 나고 무시 때문에 상처를 받는 자신을 보면, 이런 터무니 없는 일이 어디 있나 싶어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한다. 동료 한 사람이 인사를 건성으로 하기만 해도, 연락을 했는데 아무런 답이 없기만 해도 우리 기분은 시커멓게 멍들어 버린다. 누가 우리 이름을 기억해 주고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주면 갑자기 인생이란 살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환희에 젖는다.-22p쪽

나의 실패를 다른 사람들이 차가운 눈길로 바라보며 가혹하게 해석한다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는다면 일에서 실패를 크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실패의 물질적 결과에 대한 두려움은 세상이 실패를 바라보는 냉정한 태도, 실패한 사람을 '패배자'로 지목하는 집요한 경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더 심각해진다. '패배자'라는 말은 졌다는 의미와 더불어 졌기 때문에 공감을 얻을 권리도 상실했다는 의미까지담고 있는냉혹한 말이다.-202p쪽

만화가들의 밑바닥에 깔린 무의식적 목표는 유머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그런 식으로 조롱할 일이 조금이라도 줄어드는 세상을 만들려는 것인지도 모른다.-234p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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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만큼 가슴에 남는가.

어느만큼 기억에 남는가가 특별한 사람을 결정 짓는다.

아주 예외적이고 특별한 이야기를

가슴에 품은 사람이 되려면

어떤 사람을 가슴 속에 품고 있느냐에 달려있다.

누구한테나 잠재되어 있는 거지만

나한테 만큼은 특별할 수밖에 없는

기억 속의 사람과 이야기.

그것이 다른 또 하나의 사람

혹은, 사랑을 기다리는 이의 자세다.

 

적어도 첫눈에 반한 사람을 향해

'운명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적어도 그때 나는 내 운명에 충실했다는 걸 의미한다.

남극에 표류 되었을 때

성냥이 없는 상황에서 불을 피울 수 있는 방법도 마찬가지다.

맑은 얼음을 볼록렌즈처럼 깍아서

태울 것에 햇빛을 모으는 것.

한 곳에 운명의 에너지를 집중하면 불꽃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진리.

첫눈에 반했다는 건 그런 것이다.

내 마음의 볼록렌즈를 통해 불꽃을 일으키는것.

 

2005년 12월 5일 음악도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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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현혜정님의 사연이 방송된뒤 남자친구이셨던 송지훈씨가

음악도시 사연과 신청곡란에 올리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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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하지만 놀랍고(이상한)경험 한것만 맞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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