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oon heroes나 Barbie Girl로 유명한 Aqua의 곡 중엔 놀랄 만큼 깊고 아름다운 노래가 있다.

귀엽고 통통 튀는 평소 창법과는 달리, (더 멋진 말이 있다면 좋을 텐데..상투적일 수밖에 없는

한계..ㅜㅜ)짙은 호소력을 느낄 수 있는 aquarius란 곡인데 묘하게 매력적면서도 힘들때 위로가 된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savior란 것 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Aquarius was born the night

The shining stars needed brighter shining light

Aquarius was my savior

It came along like a blast from out of sight

When I was weak you came along, enlightened me, covered the sun

You seduced me, I can never ever run

Cause I can only lose when I'm Aquarius

You're the power that I need to make it all succeed

Can hear me call


선생님이 되려는 친구에게 넌 꼭 아이들의 savior가 되어주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다.

이 세상에 나혼자 뿐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문을 닫아버리는 바로 그 순간은 역설적이게도

“손내밈”을 어느때 보다도 간절하게 원하는 때임을.. 나의 절망과 단절을 뒤돌아보면 알수 있다.

꼭 위대한 사상가나 종교지도가가 되어야만 누구의 인생을 save 할 수 있는게 아니다.

방향성 없이 흔들리는 영혼에 여기마하고..그것이 직접적이든지 간접적이든지, 지긋이 구심점을

짚어 주는일..savior의 역할이 될 것이다.

우선, 내가 먼저 시작해야한다. 갈고닦아 윤을 반짝반짝 낸후에 그 빛으로 누군가를 save 할 수 있는

삶..을 나는 꿈꾼다.

스스로 빛을 내기까지 또 그빛을 다른 사람들이 알아차리기까지 ..아마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그 길을 걸어갈지, 또 어떻게 빛을 낼지 지금은 아무것도 알수가 없다.

그러기에 오늘도 나는 해를 보느라 피곤해진 나의 눈을 가려줄 나의 savior를 찾고 있는것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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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매체 연구의 고전이 된 ‘구텐베르트 은하계’ 의 저자

마셜 매클루언이 “미디어가 메시지”라고 말한 이래,영상매체가

활자매체를 억압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물론 영상

매체가 활자매체에 비해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스쳐 가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수동적인 인간으로 퇴화시키는 위험이 없지 않다.

그에 반해 활자매체는 그 자체는 정적이지만, 독자의 능동적인

지적 참여를 요구하며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이성적인 판단과

상상력의날개를 펼 수 있게 하는 시간을 허용한다.]

                                            이태동 (문학평론가)님의 시론

 

TV를 볼땐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여유를 빼앗겨 제작자의 의도에

웬만하면 반하지 않고 수긍하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가끔은 자존심이

상한다. 하지만 활자로된 무언가를 읽는다는 것은 여지가 있다.

생각할여지..

그러나 요즘 나에겐 딴생각할 여지..봄이라 그런지 자꾸 멍해진다.

아무것도 생각안하고 지낸 세월들이 죄악처럼 느껴져서 무엇이라도 생각

하고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

머릿속을 터엉 비워 놓는것도 나름 괜찮은것같다.

너무 쥐어짜는 성격..고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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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망딘 2006-04-0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에요.. 별로 꼼꼼하지 못해요 그리고 워낙 여유없이 사는걸 싫어해서..^^
한마디로 바쁘면 암것도 못해요 ㅎㅎ
 

 

 

작은 일에도 크게 아파하는나
가끔 내 예민함이 창피해진다 내가 너무 나약한것 같아서..
다른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을 일인데 왜 나만....
그래 좋게 생각해보자 하다가도
또 외로워진다.. 왜 난 항상이쪽에 서야하는걸까
"내가 너무 소심한거야 다른사람을 이해해야해"
나를 이해받기보다는 다른사람을 이해해야만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동동거리고, 초조해하고 실망하고 상처 받는다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 이해인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메마르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메마르고 차가운 것은
          남 때문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불안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불안하고 답답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이 외로울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버리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외롭고 허전한 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불평이 쌓일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불만스럽게 하는줄 알았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쌓이는 불평과 불만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 기쁨이 없을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내 기쁨을 빼았아 가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나에게 기쁨과 평화가 없는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에서 희망이 사라질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이 나를 낙심 시키는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내가 낙심하고 좌절하는것은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부정적인 일들이
          남때문이 아니라
          내 마음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된 오늘

          나는 내 마음 밭에 사랑이라는
          이름의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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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중환님 미니홈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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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3-24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아망딘님!
앞으로 달력에 밑줄이 쫙쫙 그어지겠군요. ^^

아망딘 2006-03-26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_^ 서재랑 함께 성장하고 싶어요..지켜봐 주세요^^
 

 

 

         

 

 

 

 

 

 

 

 

 

 

 

 

우리는 의심을 해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나아가야 하다.

의심을 인생철학으로 선택하는 것은

운송수단으로 정지를 “선택“하는것과 비슷하다


몸에 묻은 피를 닦고 낚시 도구를 정돈한 다음

저녁 식사 거리를 꺼낼 즈음 밤이 되었다.

얇은 구름이 장막처럼 별과 달을 가리자 사방이 캄캄했다.

고단했지만, 지난 몇 시간사이에 벌어진 일 때문에

아직 흥분이 가시지 않았다.

분주한 느낌이 대단한 만족감을 주었다.

내 고난이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이 하루를 보냈다.

 


                                             [파이이야기]

인도에 가고 싶다.. 인도에 있다는 그무언가가 너무 궁금하다

작가는 인도에서 얼마간 지내면 어떤 생물이든 불편한 마음이

싹없어 진다 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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