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쯤 소장이 부른다.
요즘 농땡이를 피웠더니, 개인적으로 불러서 혼낼려고 하나, 짐짓 겁먹은 듯한 표정으로
80% 접대성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소장실로 들어갔더니, 소장은 신문을 보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신문지면의 어느 한곳을 가르키고 있었다..
난 요즘 신문에 나올 정도로 착한 짓이나 나쁜 짓을 한적이 없는데 말이다.
손가락 끝을 따라가 보니 소장이 지목하고 있는 신문기사는 책에 관련된 페이지였고, 간단
명료하게 사와라..!! 였다. 어디서요.?? 했더니..책방이지 임마...!! 그거..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게 사는데요.... 오...그래...그럼 인터넷으로 주문해라...잠시 머뭇거리면서 한마디
거들었다.

` 3시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

이런...그런데 하필이면 소장이 지목한 책은 3권뿐....바로 어제 주문하고 쥐1, 쥐2편을 다시
주문 리스트에 올려놓고 3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이래저래 알라딘의 이벤트는 넷상뿐만이 아닌 오프에서도 위력을 발휘하나 보다..

뱀꼬리 : 할인 쿠폰 이야기는 안했지롱~~!!


 

 

 

 

가장 뒤에 있는 책을 두권 주문하였기에..5권 겨우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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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lue 2006-07-11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공짜에 너무 목숨거시는 거 아녀요~ =3=3

전호인 2006-07-11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장이란 분이 권위주의적인가보네여?
아직도 앉아서 이것 사와라 저것 사와라 하는 것을 보니..........ㅋㅋㅋ
책이라서 참으신 거져? ㅎㅎㅎㅎ

그린브라운 2006-07-1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0^ 메피님덕분에 하루가 즐거워요

Mephistopheles 2006-07-11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공짜면...ㅋㅋ 좋잖아요...^^
전호인님 // 아 그런 분 아니랍니다..^^ 단지 책과 별로 안친하셔서 사무실에서나 개인이 도서를 구매할 때 전적으로 저에게 일임을 하시는 거라죠..^^
다락방님 // 무려 4번이나 즐거워 하시길래..3번은 살짝 지웠습니다..^^
새벽별님 // 제말이 그말입니다..기회는 이때다 공짜라면 양잿물이라도..ㅋㅋ

Mephistopheles 2006-07-11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감사합니다 별님..그런데..1인 1권의 기회밖에 안주어진다는군요...
에잇 댄장..!!

건우와 연우 2006-07-11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공짜책을 노리고 나누어 주문하려다 보니 1인 1권뿐이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