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코토의 진료소를 보면...

전문의를 마친 천재에 가까운 유능한 의사가 밝혀지지 않은 사연을 가지고 외진 지방
벽지로 내려와 의술을 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의사와 환자와의 갈등이 기둥 내용이며, 하나의 스토리가 아닌 쳅터 별로 다른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주인공의 완벽한 수술과 환자의 치유로 갈등이 해소되는 것이
기본 풀롯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후반후(지금까지 나온)에서는 코토의 사정이 밝혀지고 소속 보건소의 간호사와의 사랑
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듯한 분위기라고나 할까요.
(보건소에서 읍내병원 이젠 전 소속이던 도시의 대형병원...)

의료계 내부의 문제점의 비판 보다는 의술에 무지한 환자와의 갈등해소와 환자를 위해
물불 안가리는 의사의 본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근성을 보여주는게 주가 된다고 생각
합니다. (현재 18권까지 나왔습니다.)

헬로우 블랙잭을 보면...

주인공이 인턴입니다.
아무것도 안그려지는 도화지의 빈 여백같은 주인공이 거대한 대학병윈의 인턴과 생활을
위해 의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느끼는 의료계의 문제점과 피해가 주된 내용입니다.
주인공이 겪는 경험이 고스란히 주인공의 번뇌와 고민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더군요.
아직 1권밖에 안 봤지만. 지금까지 나온 10권까지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끌고
나가진 않을까 예측이 됩니다. (다 봐야 알꺼 같습니다.)

비교를 해보면..

닥터 고토는 비교적 이상적이고 어느정도의 허구성이 보여지는 듯 합니다. 벽촌의 보건
소에서 행하는 모든 수술 행위가 사고 없이 깨끗이 진행이 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드나
봅니다.
그에 비해 헬로우 블랙잭의 경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현실적인 문제를 꼬집고 있진
않나 생각이 되어집니다. 환자와 의사의 신뢰 불신뢰를 떠나 의료기구와 의료행정 자체
를 꼬집는게 1편부터 보여주더군요. 아울러 적당한 변명거리의 첨부도 나오더군요

선택을 하시라면...

제 나름대로 비교는 했으나, 어떤 주제와 어떤 목적으로 쓰이게 될지 모르기에 그냥
주제넘게 주관적인 비교를 했습니다. (판단은 직접..하세요... 하면 많이 무책임하겠죠)
많이 모자란 내용이기에 참고하시라고 말하기도 겁나네요..^^
그냥 아 그렇구나...라고만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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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0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6-02-20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헬로우 블랙잭이 더 재밌었어요.^^

날개 2006-02-20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비의사들이 보기에는 <헬로우블랙잭>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Mephistopheles 2006-02-2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님이 주신 명제는 생각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즐겁네요 간만에 이런 명제가 던져지고 생각 좀 해볼려고 하니까요..^^
로드무비님//아직 1권밖에 못봤어요 그림체는 힘이 있어 보이더군요..^^
날개님// 반갑습니다 초면이네요..
맞아요 예비의사들은 아무래도 주인공의 위치상 헬로우블랙잭이
더 나을 것 같아요..^^

2006-02-20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2-20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는분// 방금 다 읽었습니다.. 역시 1권만을 읽고 생각을 말한게 잘못한 거라는 심정이군요..^^ 이 책의 주인공들도 코토 못지 않게 무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