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이란 무릇 사람만이 가지는 덕목이 아니라고 보고 싶다. 이 세상 삼라만상 만물 모두에게 품격이란 것이 존재한다. 단지 고도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에게는 품격이란 덕목이 더더욱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일 뿐이다. 오늘 어느 신문기사에서 지나치게 품격이 떨어지시는 어떤 양반의 망발을 듣게 돼버렸다.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라는 인물이 자신의 품격은 물론이고 나라의 품격까지 말아먹는 모습에서 유감의 정도를 넘어서 기가 막힐 뿐이다. (근데...대한민국이 품격이 있었던가?)

 

관련기사.  

http://www.segye.com/Articles/Spn/Entertainments/Article.asp?aid=20100129002056&ctg1=05&ctg2=00&subctg1=05&subctg2=00&cid=0101060500000 

한 나라의 대사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공부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단언하건데 기본적 소양과 품격까지 갖추지 않은 자들에게 외교관이라는 자리는 버겁고 분에 넘치는 위치라고 보고 싶다. 이런 분들에게 오랫동안 명연기로 모든 이들에게 감명을 주시고 계신 김영옥(할미넴)님의 한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  

이제 외교관들도 국민의 세금이 아닌 스스로 식사 문제라든지 자기 모든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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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2010-01-29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분은 자기가 하는 말이 뭔 말인지 알고나 하는 건지. ㅠㅠ
그나저나 태그 넘 웃깁니다..ㅋㅋㅋㅋ

Mephistopheles 2010-01-30 10:36   좋아요 0 | URL
냅둡시다. 어짜피 일국의 대사까지 지낸 분들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걸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개념 후진국 대한민국 대사들에게 인간적 처사나 인도주의적인 의미를 묻는 건 무의미하다고 보고 싶습니다.

마그 2010-01-29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앗. 늦었다..이거 제가 퍼올라고했는데. ㅋㅋ 쵝오에요 할미넴.

Mephistopheles 2010-01-30 10:37   좋아요 0 | URL
할미넴으로 명명되신 김영옥님은 드라마에서 보면 확실히 무게감이 느껴지는 흔치 않은 연기자 중에 한 분이시죠.

ris 2010-01-30 0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메피님.이 분 글도 한번 읽어봐주시길.

http://sanwang78.egloos.com/2682458

이글루스에 논쟁글들 많은데 관심있으시면 한 번 둘러보셔도 좋으실듯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Mephistopheles 2010-01-30 11:34   좋아요 0 | URL
네 읽어 봤습니다.
공정한 보도와 뉴스에는 동감하지만 말씀하신 주소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과연 사실일까 라는 의문도 듭니다. 영화 속 종말론자들이 가끔 주장하는 내용 중 "뉴스는 모두 조작된 것이다."란 말이 있죠.

아이티 현지를 가보지 않고 간접경험으로 마주치는 뉴스 속 이미지들은 충분히 자극적일 껍니다. 그런데 만약 MBC의 취재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을 때 제가 대사였다면 길바닥에서 자는 119구급 대원들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건물 안에서 메트리스 위에서 재웠을 껍니다. 방송국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 시점에서도 의당 그려려니 하면서 자리지키는 대사관 직원분들은 가장 중요한 것을 망각한 모습만큼은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대사관 직원들도 고생한다...예 그 자리가 원래 그런 자리 아니던가요. 힘들고 어려운 일이 객지생활인데 거기다가 국가의 이미지로 짊어지고 사명감으로 일해야 하는 자리인걸요. 더불어 그만큼의 혜택도 그분들에게 주어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강대사는 보다 신중하고 치밀하게 인터뷰에 임하고 행동하셨어야 했습니다. 악의적인 편집에 의한 날조라면 조만간 후속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분의 이글루스 블로그의 다른 글을 살펴봤습니다. 별 언급안하겠습니다..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