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 별자리로 이해하는 퍼스널리티
정창영 지음 / 물병자리 / 2003년 6월
절판


제머나이 - 캔서 6.19~6.24
마법 Magic

하지가 끼어 있는 이 주간에 태어난 제머나이-캔서의 기본 이미지는 마법(Magic)이다. 이들은 매혹적인 마법의 주문에 쉽게 빠져드는 경향이 있다. 대개 낭만적이고 뛰어난 감응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자신의 재능과 에너지를 가족이나 종교나 철학이나 여술이나 정치 또는 사회적인 고상한 목적을 위해 쓰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제머나이-캔서는 부드럽고 다른 사람들 눈에 잘 안 띠는 조용한 분위기를 풍긴다.

제머나이-캔서는 자신도 쉽게 마법의 주문에 걸리지만 의식적으로든지 무의식적으로든지 다른 사람도 쉽게 매혹시킬 수 있다. 강요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을 매혹하는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아주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현실적인 객관성과 이성적으로 추리하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이 두 가지 힘을 자신의 깊은 정서를 방어하는 방어막으로 쓰는 것이다. 아무튼 제머나이-캔서는 제머나이의 논리성과 캔서의 민감한 감수성이 기묘하게 섞여 있는 개성의 소유자들이다.
-240쪽

제머나이-캔서는 그냥 알고 지내는 사이나 친한 친구 사이부터 불타는 연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대단히 폭이 넓은 인간관계를 연출할 수 있다.

제머나이-캔서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하기를 꺼린다. 그래서 자신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을 활짝 열어 놓는 법이 거의 없다. 헌데 이들이 만약 누군가에게 자신의 세계로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었다면 그것은 대단한 신뢰와 존중의 표시라고 보아도 틀림이 없다. 제머나이-캔서는 자신의 민감한 만큼 상대방도 민감하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말을 안 해도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알아차려 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이런 태도는 친한 친구나 배우자에게는 무거운 짐이 될 수 있다.
-240쪽

제머나이-캔서에게는 사랑보다 더 중요한 영역이 없다. 이들은 사랑이야말로 삶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무리 깊은 사랑에 빠졌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끈을 놓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들과 사랑하는 사이가 된 사름은 이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들은 가슴을 통째로 줄 수 있는 사람이기는 하다. 그러나 이들이 그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해서 그것이 꼭 자기를 내어 주겠다는 표시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제머나이-캔서는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보유하는 힘도 강하다.

-241쪽

제머나이-캔서에게 주는 충고
그대의 마법적인 힘을 조심해서 사용하라. 자신에 대해 좀더 강인해질 필요가 있다. 목표에 눈을 고정시키고, 표류하려는 그 어떤 경향에 대해서도 저항하라. 황홀한 체험에 너무 쉽게 빠지지 않도록 하라. 만약 그렇게 한다면 계속 혼란한 상황을 맞을 것이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동시에 파괴적인 정서가 그대를 휘두르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라.
-2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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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8-06-16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이 요건 거죠? 그래서, 비슷해요, 달라요?

"강요하지 않으며 부드럽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람을 매혹하는 힘을 갖고 있으면서도 때에 따라서는 아주 차가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들은 현실적인 객관성과 이성적으로 추리하는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 이 두 가지 힘을 자신의 깊은 정서를 방어하는 방어막으로 쓰는 것이다." .... 매우... 비슷한데요?

Mephistopheles 2008-06-17 01:57   좋아요 0 | URL
노코멘트입니다..네꼬님...우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