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언 Prince of "Cheju" 영하 9도의 늦추위에 콘크리트 건물 사이를 매섭게 파고드는 기괴한 효과음을 가진 바람소리를 들으며 제주도의 청아한 그 소리들과 흡사하다고 느낀 것은 어쩌면 나만의 환청일지도 모르겠다. 봄이 다가오나 보다. 세상이 어찌 돌아가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