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지만 이러한 장문의 댓글을 달으셨어도 제가 너무 이상론적으로 치우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법조인은 절대 제가 위에 달아 논 부정적인 이미지의 인물들이 단 한명도 안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아울러 저런 인간들이 법조계에 출현했다면 스스로 그 단체에서 다시는 빌붙지 못하게 도려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판결, 이권이 개입된 판결로 망쳐버린 타인의 인생은 제법 많습니다. 이건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에 비해 그러한 판결과 변호를 했던 법조인들은 겉모습으로는 아무런 죄책감없이 생활을 영위해나가던데요..?? 속으로는 썩고 있다..?? 이런 말씀은 마십시요 그들이 겉이 번지르르하면서 속이 썩고 있을진 모르지만 그들의 판단 미스 하나로 가족이 풍지박살나고 생명까지 끊고 막장인생으로 치달은 사람들은 더더욱 많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김승연씨는 구속적부심 통과 했더군요..똑같은 죄를 지은 조폭이 똑같은 병명으로 구속적부심을 청구하면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도 사람이다 그리고 투자한 시간에 따른 적법한 대우를 받는 건 당연하다. 똑똑하고 그곳에서의 경력으로 그만큼의 대우는 당연한 것이며 전관예우는 시기와 질투에 따른 말도 안되는 표현이다.  아울러 그렇지 않은 사람도 참 많다..라는 등의 상투적인 반박은 안하느니만 못합니다..
그리고 저 잘못 알고 있는 것 아닙니다..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법조인들은 전관예우..비공식적으로 전부 인정합니다. 님이야말로 법조계쪽에 계신걸로 추측되어지는 바 조직에 몸담고 있으면서 집단적인 이기주의와 우월의식에 저당잡힌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닌가 싶습니다.

 

참나....한참 전 리뷰에 달린 댓글에 흥분하여 이제서야 저런 장문의 오도방정이며 치졸한 답글을 남겨버리고 말았다. 댓글을 쓰신 분의 서재는 한동안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마도 내 답글을 보지 못할 가능성 또한 크겠지만서도 써 있는 장문의 댓글에 나도 모르게 욱하는 바람에 아주아주 몰상식스러운 답글을 남겨버렸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 적어버렸다..조금 더 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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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1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분할만 하네요.

Mephistopheles 2007-08-16 23:48   좋아요 0 | URL
사람이 자기가 속한 조직내에서 객관적이긴 어렵겠지만서도 지나칠 정도로 팔이 안으로 굽는 모습은 사상의 한계성까지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담뽀뽀 2007-08-16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메피님 보고 싶어서 왔죠. 알라딘 서재는 폐쇄했어도 책은 여전히 이곳에서 산답니다.
연락처를 적었어야 하는데..1년동안 굳이 옮길 자료도 없었고.
봉천동은 여전히 다니고 있어서 언제 볼수도 있겠군요..

Mephistopheles 2007-08-16 23:49   좋아요 0 | URL
담뽀뽀님은 건강하십니까.. 그냥저냥 꾸려나가도 별 무리가 없을까 생각했는데 매정하게 폐쇄까지 해버리시다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이겠지요..^^
심심하시면 서재에 종종 놀러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