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단 한번에 사랑이 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 아무의미 없는 조각이 생기고..

거기에 또 다른 조각이 생기고..

서서히.. 조각들이 모여

하나를 이루어 사랑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이 깨지면..

다시 아무 의미 없는 조각들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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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읽는 시간은 지하철하고 버스안에서 주로본다.

계속 보다보니 집에서나 다른 장소에선 집중이 안된다.

지하철에선 보면 집중력은 좋지만 한번 갈아타고 걸어가기 때문에 그리 오래 보진 못한다.

그럴때마다 책갈피도 없고 글타고 책을 모서를 접는건 더더욱 싫어한다.

그래서 이름을 모르겠다. =_=

포스트잇? 비슷한게 생긴 투명하고 얇은...

그걸 하나씩 떼어서 내가 읽은데바로 붙이고 읽다가 다시한번 보고싶은 구절이 있으면

거기다가  또 붙이고 이렇게 붙이다보면

이번에 책과 바람난 여자를 읽을땐 특히 많이 붙였다.^^;

다 읽고 이걸 버리느냐

절대 안버린다. 다시 새롭게 읽을책에다가 맨 앞에 2번째장에다가 덕지덕지 붙여놓고

읽으면서 또 붙여간다.

너덜너덜 할때까지 쓰는거다.

책 볼때 중간중간 필요할때마다 붙이고 나중에 보기엔 편하다.

책을 접고 구기긴 싫어서 생각한게 이방법이다.

또 요즘 피곤해서 아무데서나 잘잔다. 책보다 졸릴때가 많다.

그럴때도 책과같이 잔다. 책을 꼭잡고. ㅎ

이 책 읽으면서 확실히 알았다. 나도 책하고 바람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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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77

이런날도 있구나.^^

이게 다 님들의 덕분입니다.^^

좋은분들도 알게되서 너무 좋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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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성 2005-05-05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7778
다시 778이네요!
실비님 축하해요~~:)

실비 2005-05-0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든사과님도 우연히 알게 됬는데 정말 반가운거 알죠?^^
감사해요~>_<

울보 2005-05-0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8779

축하합니다,,


실비 2005-05-05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781

울보님 감사해요 울보님 보니 괜시리 방가운거있죠^^


놀자 2005-05-05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2783

와~ 축하드려요~~~>_<

 


날개 2005-05-05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실비 2005-05-06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자님 감사해요^^ 놀자님 이벤트 대박날거에요~>_<
날개님도 살며시 오시면서 언제나 따뜻한말 감사드려요^^

실비 2005-05-06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7800

믿기지 않네~

 

그 아이는 걷고 또 걷고 걸었다.
하루 온종일, 당신에게서 두발짝 떨어진 곳에서,
걷고 또 걷고 또 걷고...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아이의 존재도 모르는 당신의 주위를
걷고 또 걷고 또 걸었다.
그렇게 걷고 걷는 사이에.
아이의 마음속에 심어져있던 분홍꽃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서 이쁜 꽃이 피고 향기가 나면
그때는 나를 한번 쳐다봐 주겠지..
그때는 나의 향기를 한번 맡아주겠지..
그때는 이런 나를 알아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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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바람난 여자
아니 프랑수아 지음, 이상해 옮김 / 솔출판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책과 바람났다고? 어떻게?
책이란 어느 작가 무슨글이 아니고 그냥 자체 책을 말하는데 책이면 다 좋다.
그냥 손에 갖고만 있어도 곁에 있기만 하면 된다.
애인과 함께 여행가듯 어디 갈때 책도 몇권씩 꼭 함께 가야 직성이 풀리는 저자이다.
아무책이 읽는 것이 아니고 자기취향에 맞게.


우선 책이 아담해서 마음에 든다.
책으로 할수 있는 것. 책에 대한 정밀해부를 한다.
너무 예민하다고 할수있다.
책 빌려주기를 꺼려하고 조심히 다뤄야 하고 책을 빌려 받으면  집에 불이나도
자기 물건챙기는게 아니고 빌린책을 가지고 나와야할정도로 신성하고 고결한것이다.
책에서도 향기나는데 여름향기, 가을향기를 느낀다는게 놀랍고 책을 정말 많이 보면
나두 저렇게 느낄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가장 공감가는것은 지하철에서 책을 읽고 있는데 옆에서 힐끗거리면서 보면
정말 목욕하다 들킨 기분이라 찝찝하다.
책을 갖고 다니면서 생기는 일들. 책보면서 느끼는 목땡김 통증..
다 경험해 봤을것이다.  다 감수하면서 책을 보는 이유는
벌써 책과 바람나서 자기도 모르게 빠져버렸기 때문이다.
이책 쓴 저자도. 읽고 있는 나도..


이책을 읽는동안 즐겁고 재미있었다.. 그렇다고 웃기는 내용은 아니고 진지하다.
책 때문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느끼고 생각했던게 잘 표현되어있어
공감이 가고 책을 많이보고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게 되는 책인것 같다.

복순이언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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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5 14: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실비 2005-05-05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구구구 부끄럽습니다.역시 아직도 표현력이 부족한 저에요.^^;; 항상 힘이 되는말 주셔서 감사해요^^

로드무비 2005-05-08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화사한 책이네요.
한번 읽어보고 싶군요.^^

실비 2005-05-08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도 꼭 한번 읽어보세요 동감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