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가운데로 주욱 그어진 선



선을 물로 풀어헤진듯한  희미하게 남겨진 선.



저러가진 선이 교차하기도 했죠

구름이 뭉게 뭉게 있는날도 좋고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도 좋아요♡

이렇게 붓으로 장난치는듯한  하늘은 오랜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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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운명...

나는 몰랐습니다.
그녀에게 나만큼이나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나는 몰랐습니다.
그녀에게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나는 몰랐습니다.
그녀가 항상 배려하는건 나뿐이란 것을.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소 싶습니다.
그런데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알수 없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녀가 영원히 내게서 떠나버린다면.
다시는 돌아올수 없도록. 그렇게 갑작스레 떠나버린다면.

나는 아무런것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녀가 없는 삶은 이미 나에겐 삶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나는 언제나 그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건 단지 나만을 위한 내 변명 뿐 인것을.

나는 그녀의 주변을 한번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렇게도 이기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녀가 울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 그녀가 눈물을 흘리며 떠나가려 합니다.
나는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인가 봅니다.

선택....?

그 의미를 알기도 전에
그 의미를 알 시간조차 남겨주지 않고
그렇게 갑작스레 그녀는 내곁을 떠나버렸습니다.

이제 삶은 나의 시간이 아니고
이제 삶은 나의 의마를 상실하고
이제 삶은 나의 존재가 아닙니다.

이미 그녀는 더이상 내곁에 존재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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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대하여 - 여성학자 박혜란 생각모음
박혜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386세대도 멀게만 느껴지는데 이저자는 564세대다.
이시대의 어른들을 말하자면 가정을 이루어 자식을 끝까지 책임지게 키우고
시부모님을 병수발 다해드리고, 아내로서 도리를 다하고 싫어도 요즘엔 황혼이혼이라고
쉽게 하지만 그땐 이혼이란 단어는 금기 단어였을것이다.
그게 정석이고 그게 최선인줄 알았던 때다.
하지만 점점 사회 여성상은 바뀌지 않은가.

나이 드는게 무얼까.. 나이듦은 당연한 거고 그만큼 노하우가 생기고
삶의 무게를 지고 분배 할줄 안다고 본다.
나의를 먹는 것은 세상을 그리 오래 살아다는 것인데 일일이 체크하진 않을것이다.
힘껏 앞만 보다가 가끔씩 뒤돌아 볼때 느끼는 것이다.
그때가서 생각해보면 해놓은것 없고 남을 위해 살았지 자기자신을 뒤늦게 찾게된다.
대부분 여성,어머니상 아닐까.

요즘 미시족은 다르다. 자기 할일,직장 갖고싶어하며 여가생활 다 찾아서 한다.
못하는게 어쩌면 바보일정도로... 자기를 꾸미고 멋지게 할줄 안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쓴다는건 절대 아니다. 그만큼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고 가족들한테도
잘한다는것이다. 옛날 어머니들은 거의 자식들을 위해 더 쓰지.. 자기자신을 위해 쓰는건 거의 없다.
그게 당연하다고 여겼을것이다.우리 엄마를 봐도 마찬가지이다.
어디 가시면 딸한테 이게 필요하지..남편도 그렇지..
하면서 자기 자신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나같으면 내것만 찾고 가족들을 위해 쓰는것은
창피하게도 거의 없다. 그게 나이듦에 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를 보면서 어떤 동감을 하고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 느낄때 그때서야 엄마를 이해할수 있게 된다.
그때 엄마가 친구 같기도 하고 인생의 선배처럼 느껴지며 배우게 된다. 철모를땐 투정도 많이 부리고
원하는것도 많았다. 이제는 조금씩 나이듦과 동시에 이해하고 조금씩 그기분을 알수있다.

나이듦이란 어느 순간에 부모님에 얼굴에 주름이 한두개씩 보이고 흰머리가 수도 없이 보일때
갑자기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나두 언젠간 나이 들을텐데 라며 평생 고생만 하신것 같아서 괜시리 죄송하기도 하다.
나이듦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끝도 없다.


내 나이 지금 24세.. 이 나이에도 결코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다.
자기가 하는일에 말에 책임 질줄 알아야 하며 여러가지 자유를 누릴수 있는 적당한 나이.
여러가지 문화를 수용할줄 알며  즐길줄도 안다.
나도 엄마나이정도 됬을때 좀 더 새로운것들이 많이 나오겠지.
그때가서 내가 시대에 못따라갈수도 있다. 엄마같이 새로운거 받아들이는것을 싫을수도 있고.
벌써 그런걱정 할필요가 머가 있는가. 그때가면 그때에 맞게 적응하고 잘할게 될것을..
나이가 괜히 먹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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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5-3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내가 왜 이제사 이 리뷰를 봤을까요!

진주 2005-05-31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컥...품절....

실비 2005-05-31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회사언냐가 빌려준 책을 본건데 괜찮더라구여.. 오래되서 품절됬군여.
안타까워라.ㅠㅠ

실비 2005-06-04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도 금세 읽어지더라구여.. 머랄까.. 공감 간다고 해야할까..이런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진 않을거 같아요. 근데 제가 공감하는게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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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츄프라카치아...

결벽증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누군가.. 혹은 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그날로부터 시름 시름 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결벽증이 강해 누구도 접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식물...

이 식물을 연구한 박사가 있었다는데...
이 식물에 대해 몇십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시들어 죽게 만들었답니다..

결국 박사는...
이 식물이...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없이 결백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은
오히려 한없이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우츄프라카치아는 아프리카 깊은 밀림에서 공기중에 소량의 물과
햇빛으로만 사는 음지 식물과의 하나라고 하더군요...
그 식물은 사람의 영혼을 갖고 있다고도 합니다...
누군가 건드리면 금방 시들해져 죽어버리는...
그러나 한번 만진 사람이 계속해서 애정을 가지고
만져줘야만 살아갈 수 있다 합니다...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혹은.....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줄 수 있다는 것.
또는 누군가 나에게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엔.....
그 애정과 관심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관심과 애정을 부담스러워 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것이 어느 날 사라졌을 때 그때서야
우리는 그 소중한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 것.
그러나 너무나 평범한 일상 속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이젠 그런 것들을 찾아서 좀 더 아끼고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우츄프라카치아를 위해서....
혹은... 당신을 우츄프라카치아로 둔 누군가를 위해서......

- 김하인 '우츄프라카치아'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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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5-30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실비 2005-05-30 2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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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05-30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비스러워요!! @.@

실비 2005-05-30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보고 놀랬답니다. 이렇게 보이기도 하나 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