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으랴.

- 유안진 -

메마른 땅에 촉촉히 비가 내리듯
나의 공허한 마음을 적셔줄 단비 같은 존재가
바로 친구입니다. 뜬금없이 연락해도 어떠한 싫은
내색도 없이,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들어주고
기댈 어깨를 내어주는 친구가 참으로 고맙습니다.
오늘은 나의 정다운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마음에 쓰는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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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10-1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나이가 들수록 정다운 친구가 꼭 필요하지요. 남편과 자식이랑 공유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친구에겐 있답니다. 참 좋은 시네요.

2006-10-17 1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10-17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글 보면서 친구 생각했어요..

해리포터7 2006-10-17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 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 …
실비님..좋은하루 보내셨나요? 저도 오늘 정다운 친구랑 실컷 수다떨고 왔답니다.ㅎㅎㅎ

실비 2006-10-17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나중에 결혼하고도 친구랑 연락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저희엄마께서 그러시거든요.
12:10님 실망하시면 어쩌나..^^;;;
배꽃님 전 어떤친구가 정다운친구일지 생각해봤답니다.^^
해리포터님 맞아요. 편하게 말하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이러저런 다 받아줄수 있는 친구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