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chika > 실비님에게 띄우는 엽서 한 장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눈 맞으며 기다리던 기다림 만나
눈 맞으며 그리웁던 그리움 만나
얼씨구나 부둥켜안고 웃어보아라
절씨구나 뺨 부비며 울어보아라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어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어
봄눈 내리는 보리밭길 걷는 자들은
누구든지 달려와서 가슴 가득히
꿈을 받아라
꿈을 받아라

 

보탬말. 후배들에게 많이 써서 줬던 시들 중 하나랍니다. ^^

이건 덧말. ^^;
 .. 오늘 받았어요. 이쁘장한 포장과... 아름다운 사진이 담긴 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창이 닫힙니다가만...보고 있으면 실비님을 닮은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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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09-08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벤트엽서 맞아요. ^^
감사 엽서도 맞구요.. 일거양득이라 해도 될까요? ^^
- 저 위에 있는 사진은 진짜 엽서예요. 주소 알려주면 바로 우표딱지 붙여서 보내드릴 수 있는데.. ^^

실비 2005-09-08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여?^^ 엽서가 너무 이뻐서 실제로 보고 싶었거든여^^

숨은아이 2005-09-09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종이로 된 엽서에 추천!

물만두 2005-09-1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정말 치카땜에 한두번 속은게 아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