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열 끓기 시작..
밤새 앓았다. 온몸이 추워 견딜수가 없었는데.
오늘아침에는 내 머리에다가 라면 끓여도 되겠다.ㅡㅡ;;
겨우 몸을 이끌고 회사 도착.
어제 쉬었는데 오늘또 빠지면 이건 아니지 않은가.
너무 아파서 회사근처에 있는 내과로 갔다. 약도 잘 안줄려고하고 주사도 안줄려고 한다.
우겨서 주사 맞고 약 3일치 얻어냈다.
점심시간.. 약을 먹고 잠깐 잤다. 그래도 비몽사몽
처장님이.."그리 아파서 일할수 있겠어. 정리하고 가지.."
그말이 참 고맙웠다.ㅠㅠ
그래도 눈치보이자나요..ㅠㅠ
점점 심해져서 대충 정리하고 집에 가는 지하철길..
엄마였다. 이빈후과 다녀오란다. 난 원래는 이빈후과 약을 잘 먹었다. 그게 효과가 좋거던
첨부터 이빈후과 갈려고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가고.
아. 가서 사랑닝 꼬맨데 실밥 풀었다.이 시원함~ 그래도 조심하랜다. 속살이 날려면 3주 걸린다고
다시 또 동네 이빈인후과를 갔다. 여긴 내가 중학교 초등학교때부터 다닌던데라
선생님도 내얼굴 안다. 그렇게 젊으시더니 지금은 많이 늙으셨네요..
가서 병원에 자주 못가니까 일주일 달라고 하고 주사도 놔달라과 했다.
"오전에 맞았는데 괜찮을까요?"
괜찮다고 한다.
얼굴에서 계속 열이 난다. 간호사가 열을 재더니 열이 있다고 하더라.
짐 얼굴이 울그락부글락은 아닌데 라면 끊여도 돼..
몸 마디마디가 아프고 움직일때마다 이 어지러움.. 이래서 사람이 죽겠다 이러나보다.
집에 와서 잤다. 그냥 몇시간 자다가 밥먹고 약먹고
짐 나혼자 있다. 부모님이 안양에 볼일 있으셔서 가시고.
그래도 지금은 좀 살았다.
그래도 알라딘을 들어와야지.ㅠㅠ 알라딘 없으면 안돼. 벌써 중독 되어버렸다.
사진도 옮길려고 usb 가져왔더니 안먹힌다.ㅡㅡ
모두들 감기 조심하자구여~
내 얼굴에다가 물을 올려놓으면 따뜻한 물을 마실수가 있어요. 드릴까요?
아무래도 나 정신이상이야.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