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산에 올라갔다 오고 저녁 늦게야 집에 들어갔는데
내 책상에 책이 고이 놓여있었다. 책포장지는 없고. 책만..
동생이 시켰나. 동생이 책 주문할리가 없는데...
엄마 내이름으로 왔다고 했다.
나에게 올게 없는데 말이다..
이미 택배종이는 엄마가 잘 처리한 후였고 다시 찾아보니 이름만 희미하게 보일뿐이였다.
불현듯 최근에 책 보내주겠다고 주소 물어본 님이 생각났다.
님이셨어욤. ㅠㅠ
불안하고 즐거운일이 없는 저에게 아주 기쁘고 따뜻한 선물이에욤.
님이 아니면 보내주신 책을 몰랐을거여요..
아주 잘 읽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