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여기 다닌지 4년이 됐다.
면접 볼때 그 떨림
아직도 남아있는데..
여기 들어와서 무지 고생했다.
나에겐 첫직장이니 회사시스템을 전혀 모르던 나에겐
너무나 힘들었다.
혼자서 많이 울고 힘들어하고 처음에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도와주지도 않았다.
내가 못하는것을 누구 탓을 하겠냐만은.
정말 어리버리하고 힘들었어.
첨에 왜그런지 이해 못한것도 많았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 이해가 안갔다.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도 똑같이 되어 갔다.
이제는 그러려니 원래 그랬으니까.
그렇다고 다 이해한건 아니다.
아직 더 배워야할게 많고 일도 그렇지만
사회생활이라는 체계가 이렇구 하면서도
가끔 무섭고 짜증나기도 한다.
4년이란 시간 지나면서 많은일들이 있었다.
사람들과 부딪힘, 일의 무뎌짐
새로운 체계 , 일의 능숙함.
내가 있어야 할 자리가 여기인가.
그건 아직도 많은 생각이 필요한가 싶다.
그래도 4년이라는 시간이 넘었는데
혼자 파티라도 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