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북플 이벤트에 또 당첨이 되었다. 올해 독서 계획을 정리해서 올렸었는데, 단순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 그리고 독서 계획을 북플 이용과 연계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계획을 세웠었다. 이제 올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일단은 계획대로 꾸준하게 독서가 진행되는 듯 하다. 다만 전공 서적을 계획만큼 읽지 못했고, 영어 원서는 계획보다 많이 읽었다. 한문 원전은 성실하게 읽고 있는데, 조금씩 실력이 느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그런데 처음 계획했던 목표 중에서, 읽은 책들을 리스트로 정리하는 목표는 조금 수정을 해야겠다. 매달 그 달의 리스트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한달에 읽는 책의 권수가 그리 많지는 않아서 일년에 두번 상반기와 하반기로 구분하여 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외국도서 리스트는 일년에 한번만 작성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북플에서 또 새로운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받을 수 있는 스탬프가 두 가지 추가되었는데, 하나는 이미 받았고 나머지 하나는 받을 예정이다. 소장한 도서를 백권 이상 추가하면 블루투스 키보드를 받을 수도 있는데, 나는 지난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미 받았다.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고 새로운 이벤트를 시행하는 것을 보면, 알라딘에서 북플 마케팅에 굉장히 적극적인 것 같다. 사용자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어서, 점점 더 편리하고 유용한 어플로 발전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