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분 페이스 다이어트 - 연예인도 탐내는 조막만 한 동안의 비밀
임건희 지음 / 비타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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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자나이 마흔이 다 되어가니 정말 얼굴에 책임을 지기가 어렵게 되었다. 서른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나름 괜찮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턱 옆에 군살이 잡히고 근육이 잡히고 목과 연결된 근육이 불끈 솟는가 하면 입 아래 턱선부근이 나이가 들면 불독처럼 처지는 바로 그 부분이 나 역시도 처지는게 아닌가. 소위 결혼을 했어도 진정한 아줌마냐 아니냐가 바로 그 부위에서 결정나는데 이젠 빼도박도 못하는 아줌마가 되었다. 이제라도 덜 늦춰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어렸을때는 왜 아줌마들의 얼굴표정은 다 굳어있으며 심술표정같은게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바로 내 모습이 그렇게 되가는게 아닌가. 덜컥 걱정이 된다. 그리고 안심도 된다. 누구나 늙는구나 예외가 없구나.. 그러나 관리를 잘하는 연예인들을 보면 실제 서른이 넘었는데도 이십대처럼 보이고 서른후반이어도 맑고 투명한 피부에 얼굴라인이 별로 망가지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탤런트 김혜수씨가 바로 그랬는데 그녀도 마흔이 넘은지 몇년이 지나자 서서히 아줌마틱한게 살짝씩 보이기는 한다. 그래도 실제로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고 빛이 난다고 하니 부러울 뿐이다.
 
연예인들이 한번씩은 거쳐갔다는 더 디오비 에스테틱의 얼굴 경락마사지로 유명한 임건희씨가 책을 내었다고 해서 나도 부지런히 따라해보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았다. 턱관절이 안 좋아서 유독 턱근육 쪽이 불끈 솟아보이고 볼살은 빠져있고 턱살옆 팔자라인이 처지려고 하는데 그것을 늦춰주고 탄력을 주는 마사지법이 부위별로 다 소개가 되어 있어서 얼른 읽고 싶었다. 차근차근 얼굴의 명칭과 근육의 명칭을 설명해 주고 터치 매뉴얼에서는 누르기, 쓸어 올리기, 쓸어내리기, 집어 눌러주기, 비틀기, 원그리듯 근육 풀기, 쓰다듬기, 양쪽 귀 당기기, 귀 근육 풀어주기 등 터치하는 요령을 잘 알려주고 있다.
 
페이스 다이어트 전 준비 운동법을 소개한 다음 본격적으로 V라인, T라인, 어려 보이는 얼굴라인인 W라인, 얼굴에 불필요한 라인을 없애자 는 No라인(우리같은 나이엔 필수적인 라인)에 이어 동안피부만들기, 기미 주근깨 없애기, 투명피부 만들기, 탄력있는 피부 만들기, 과다한 피지분비 조절하기, 모공 조이기, 전신운동법인 혈액 순환을 돕는 입욕 3분 마사지법이 소개되어 있다. 여드름과 뾰루지 없애는 마사지법이 나와 있어서 따라해보기 딱 좋았다. 혈점과 피부자극, 피부 속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마사지법은 백프로 다 믿기는 어렵지만 모델이 사진에서 하나하나 쉽고 세밀하게 알려주는 컷이 한장한장 가득해서 정말 바로 따라해보기 쉬운 책인것 만은 장점중의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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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스 -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작
폴 하딩 지음, 정영목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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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작에 빛나는 '팅커스'를 읽었다. 바쁜 일상속에서 때론 빠르고 기발하고 추리나 미스테리가 있는 소설도 즐겨 읽지만 다 읽고 나서 책을 덮을때 머리와 가슴에 동시에 불이 들어오는 소설은 많지 않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퓰리쳐상 수상작들은 어느 정도는 그 기준에 만족하게 된다. 1999년 퓰리처 수상작인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 을 읽었을때에도 같은 느낌이었다. 첫장부터 쉬이 넘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반까지 겨우겨우 읽다보면 마지막까지 아껴읽게 된다. 활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빙긋이 웃으며 읽게 되는 내 모습이 그려진다. 아 이런게 바로 소설이야. 그래 이 정도 언어와 표현력이 있어야 소설가지 하면서 읽게된다고나 할까.
 
팅커스도 마이클 커닝햄의 '세월'처럼 시점이 뒤죽박죽이다. 지금 죽어가는 '조지'의 관점에서 그의 아버지 '하워드'의 관점으로 또한 실제 존재하는 책인지는 모르겠지만 <합리적 시계공> 케너 대븐포트 목사. 1783년이라는 책을 곳곳에 소개하고 있다. 옮긴이 정영목씨의 공이 크다고 본다. 원래부터 그의 번역을 좋아했지만 그는 저자가 쓰려는 언어 하나하나를 우리식으로 되살려냈다. 그래서 우리나라 신인작가들의 시덥지 않은 데뷔작보다 훨씬 멋지고 아름다운 언어를 보여주었다. 하워드가 간질발작을 일으키는 부분이나 조지가 스스로 환상에 빠지는 부분, 그리고 소년 조지가 헤매고 다닐때나 어린시절의 자연의 풍경을 묘사한 부분들은 정말 압권이다. 조지가 어머니를 객관적으로 혹은 주관적으로 바라볼때 하워드의 관점까지 보인다. 그 무뚝뚝하지만 선량하면서 동시에 자식과 남편에게 엄청나게 엄격한 조지의 어머니의 모습은 일반적인 어머니들의 모습의 일부분을 떠올리며 작가의 내면속의 어머니가 어느 정도 반영되지 않았나 싶게 가깝게 느껴진다.
 
그리고 수레를 끌고 다니며 잡동사니를 팔고 다니는 하워드의 인생과 주변의 농가들의 모습이 민중들의 풀뿌리(옮긴이는 이렇게 쓰고 있다.) 정신이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하워드는 실제로 영업은 꽝이라고 할만큼 주변머리가 없으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그냥 보아넘기지 않고 구해주거나 도와주거나 둘 중 한가지이다. 그저 담담하게 쓰고 있지만 그가 했던 일들은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일들이다.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는 사람들 자신은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실험에 의하면 대중속에서 그런 일상의 영웅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나도 심한 간질발작은 그를 존중해줄만한 사람으로 만들지 못한다. 조지는 그런 아버지를 떠올리며 그 자신 시계공으로서의 인생을 떠올린다. 아버지에 비하면 돈도 잘 벌고 훨씬 성공한 인생이다. 이제 가족들은 모두 조지의 임종을 기다리며 백몇시간전부터 모두 모여있다. 아흔시간, 여든시간, 그의 의식은 왔다갔다하며 점점 식사를 하지 못하고 물마저 삼킬 수 없게 된다. 소설을 읽다보면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소설이 위대한 소설이다.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언어의 힘. 이것이 소설의 힘이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결코 잊어버리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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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요 2011-01-14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습니다..
 
대백제 - 700년의 역사, 잃어버린 왕국!
대백제 다큐멘터리 제작팀 엮음 / 차림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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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전방송 역사스페셜 다큐멘터리로 방송되었던 5부작 <대백제>는 실제로 방송을 보지는 못했다. 책으로 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읽기가 수월하지 않았다. 일단 왕의 계보나 이름이 낯설고 실제로 우리나라 백제에서 건너갔다는 설도 완벽한 증명이 어려웠다고 본다. 왜냐하면 우리 역사서에서 이미 후반생이 기록되지 않은 왕손이 일본에 가서 일본왕의 계보를 이었다는 것은 좀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나라의 역사서에도 그 말년이 확실히 기록이 되어있더라면 더 확실했을 텐데 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이 매력적인 것은 하나하나 실마리를 찾아 우리나라의 유적과 유물과 일본의 유물과 유적속에서 우리 백제의 것을 찾아냈다는 것이다. 백제가 영향을 준것은 백프로 확실한 일이다. 그 점에는 이제 일본인들도 이견이 없으리라. 우리나라도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은 받았다고 인정하듯이 말이다.

 

올해 2월말에 일본으로 친정아버지 칠순기념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유후인 벳부에 이어 구마모토 성을 구경할 예정이다. 구마모토현에 있는 구마모토성은 일본의 3대 성중에 하나이다. 여기에 거쳐했던 왕들은 모두 신으로 떠받들여진다. 하기사 그들은 천황이라고 해서 황족을 아예 신으로 섬기고 800만의 신이 있다는 신비한 종교의 나라이기도 하니 말이다.

 

다큐멘터리를 직접 보게 되면 아 이래서 이런 것이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런데 책으로 다큐를 읽으려 하니 여간 머리속에 들어오기가 어렵다. 그래서 책에 맞게 차근차근 이야기식으로 써주었다면 더 좋을 뻔 했다. 그 다큐를 본 사람이 이 책을 다시 읽는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려운 와중에 열심히 읽었지만 일반인의 식견으로는 뭐가 뭐다 라고 쓰기에도 망설여진다. 다른 건 몰라도 우리가 망난이처럼 여겼던 3천궁녀와 함께 투신했다는 백제의 마지막왕인 의자왕의 3천궁녀설은 잘못 와전된 것이고 효심이 깊고 우애가 남다른 훌륭한 왕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백제의 온조류가 일본의 황실을 잇게 되었다는 사실과 웅진 사비시대가 일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 정도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정독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역사스페셜로서 이러한 역사 미스테리는 언제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책도 그런 점에서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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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그램툰 Goodbye! Gramtoon - 부정사.동명사.분사 비교 GRAMTOON is My Best Friend 5
김영훈.김형규 지음 / 한겨레에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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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툰 시리즈를 3권부터 만났었는데 5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에게 딱 좋은 마법 아니 영어문법서가 아닌가 한다. 1권과 2권도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이가 부쩍 그 전 책 내용을 궁금해 하기 때문에 말이다. 이번 5권이 굿바이니만큼 아쉽게도 마지막권인가 보다. 딸아이도 많이 아쉬워한다. 만화도 재미있고 그 안에 담긴 영어문법도 초등학생에서 중학교에 올라가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내용을 잘 담고 있기 때문이다.
 
5권까지 그램툰이라는 곳에서 차오리와 반마리가 여행과 모험을 하며 다아리라는 강아지 모양의 로봇과 함께 했던 숱한 순간들이 드디어 끝이 난다. 동사v나 주어 S나 목적어 O나 보어 C라는 개 모양의 화이트독 로봇들이 차오리들과 함께 하면서 아마도 대마왕과 블랙독 등에 맞서서 했던 수많은 모험들이 5권에서도 여전히 이어진다.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대결 장면과 함께 다아리등이 설명해 주는 문법들은 내용속에 잘 스며들어 있어서 딸아이의 말에 의하면 아주 술술 익히게 된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는 동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단다.  부정사 동명사 분사 비교에 대한 내용이 이번호에는 실려있기 때문이다. 화이트독들과 차오리와 반마리가 앉아서 to 부정사에 대해서 논하는 장면은 귀엽기까지 하다. to 부정사의 정체란 무엇인가? 부터 시작해서 명사 형용사 부사의 역할과 동사원형의 개념을 도입해서 To부정사냐 to가 전치사냐 구분하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잘 나와있다. 딱딱한 문법서에 비해 설명할 것은 다 하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부분들이다.
 
물론 원어민 위주의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쉬워보이는 영어 단어들로 문장을 만들지만 원래 초등학생 수준에는 딱 맞는 단어들과 문장들이다. 사교육에 의해서 격차가 심해져서 그렇지 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는 아이들에게는 정말 적합한 교재가 아닌가 싶다. 영어 듣기등을 통해서 좀 더 높은 단계의 영어로 향해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아이인지라 우리 큰 아이도 쉬워서 더욱 좋은 교재였다고 한다. 하지만 쉽더라도 내용만큼은 저학년용이 아닌 중학교까지 가지고갈 내용들이었다. 나의 첫 영문법 파트너 그램툰이라는 명성답게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굿바이~ 그램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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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2 - 초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 할 40권의 책으로 배우는 책 읽는 방법 아주 특별한 도서관
임성미 글, 이수영 그림 / 글담어린이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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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을 위한 책벌레 선생님의 아주 특별한 도서관 1권과 2권을 접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아이가 이제 5학년에 올라가는데 물론 저학년때도 아주 책을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이 책에서 선생님이 조근조근 들려주시는 방식대로 다시 한 번 읽어볼래? 했더니

어디 한 번...하고 가져가더니 앉은 자리에서 소리내면서 혹은 속으로 이렇게 열심히 읽어나갑니다.

이 책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책 속에서는 어떤 교훈을 찾을 수 있는지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통해서 꼭 책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선생님의 바람이 아주 잘 들어 있어서

아이들도 그 진심이 통하는가 봅니다.

 

아이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왕도둑 호첸플로츠나 꼬마마녀 이야기가 나와서 반가웠고 이 부분을

더욱 꼼꼼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치과의사 드 소토 선생님 이나 내 짝꿍 최영대 같은 책도

읽은 책이라서 더욱 흥미를 갖고 읽습니다. 더불어 읽지 못하고 지나갔던 해외동화인 '잔소리 없는 날'

이나 우리나라의 여신 이야기인 '자청비' 이야기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똥맨 이야기나 똥 이야기같은 책도 재미있겠다며 도서관에 있으면 찾아서 읽어보겠다고 합니다.

 

각권마다 스무권씩 40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미 읽은 책이라면 더욱 반갑게

아직 안 읽은 책이라면 한번쯤 책소개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읽은 것처럼 충분히 알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학년을 위한...책이라고 써있지만 4~5학년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을 책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학교에 입학할 둘째를 위한 책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네요.

이 책에 소개된 책 중심으로 구입해서 보여 줄 생각입니다. 우리 둘째도 첫째처럼 책을 즐거워하며

늘 가까이 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책들이 나오는 이상 그럴 것 같습니다.

 

2권에서도 역시 스무권의 책들이 소개됩니다.

우리집에서도 사랑을 받았던 <구름 공항> ,<황소와 도깨비>, <멋진 뼈다귀>, <프레드릭>, <이야기 이야기>

<책먹는 여우>, 영어원서로 읽었던 <납작이가 된 스탠리>, 그 밖의 <학교에 간 사자>, <선인장 호텔>

<왜 땅으로 떨어질까?>등이 소개되고 있어서 너무나 반가웠고 알지 못했던 책들도 다수 소개되어서

꼭 한권씩 구입해서 둘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생각>, <화요일의 두꺼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장다리 1학년 땅꼬마 2학년>, <조금만, 조금만 더>, <나는 나> 과학이랑 역사와 친해지는 책들인

<우리가 자동차를 만들었어요>, <호박에는 씨가 몇 개나 들어 있을까?>, <하늘이 내린 시조 임금님들>이

바로 그 목록입니다. 1권에 이어서 2권에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들을 조근조근 잘 설명해 주고

상상해서 말하기 등 책을 읽고 나서 활용해 볼 만한 질문거리들을 던져줍니다. 책값이 비싸지도 않고

(인터넷서점에서 사면 만원 이하에 구입) 정말 읽힐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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