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5가지 행동과학
가브리엘 로젠 켈러만.마틴 셀리그먼 지음, 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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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가브리엘라로젠켈러만지음 #마틴셀리그만지음 #이현옮김 #RHKOREA #대체불가능한존재가되는5가지행동과학

다섯가지 심리적 힘을 프리즘이라 하는데 1. 회복탄력성(Resilience)와 인지적 민첩성(congnitive agility) 2. 의미와 중요시하기(Meaning and mattering) 3. 사회적지지(Social support)를 구축하는 라포 4. 예측력(Prospection) 5. 창의력과 혁신(creativity and Innovation) 이 다섯가지 힘을 기억하도록 순서를 바꿔만든 문자어가 프리즘(PRISM)이다. 투모로마인드의 5대 구성요소이다. 계획, 대처, 잠재력을 온전히 달성하게하는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회복탄력성과 인지적 민첩성 그리고 사회적지지를 구축하는 라포가 눈에 들어왔다. 변화를 꾀하여 변한 후에 다시 제자리로 빠르게 찾아가는 회복탄력성이다. 라포형성과 신뢰적 관계형성은 빠른 시대변화에 발맞춰 알아가도록 해야한다.

2장 자동화시대의 급류타듯 변화하는 시대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예전에 71%인간이 29%기계가 수행했다면 조만간 몇년사이에 반반으로 바뀔것이다. 시대의 변화가 빠른 중심지나 변화가 빠른 곳으로 이동하면 훨씬 체감도가 배가 된다. 자동차의 자율주행모드도 주차나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은 차내부의 시스템에 정교하게 들어가있으며 어느정도 사용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나는 신기하고 좋다기보다는 나중에 오는 오류를 어찌할찌 걱정부터 앞서기도 했다. 예측 불가능한 실수로 오는 사고의 타격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한세기만에 2만년치의 발전이라니. 곧 도래할 자동화시대가 걱정도 되지만 궁금하기도 하다.

오늘날의 시대는 다른 시대보다 오래 산다. 하지만 오래사는 것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 어떤 세대보다 외롭고 속히 변화되는 시대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P.116 진실성부터 자기효능감까지 좌측의 모든 요인이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역할을 했지만, 특히 감정조절, 낙관주의, 인지적 민첩성, 자기 연민, 자기 효능감이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회복탄력성의 증가로 5가지가 개개인에게 크게 작용하였다. 어떤일이나 사고의 발생시에 후대처가 어떨지에 대해서 바닥으로 내리 꽂느냐 다시 마음의 평정심을 찾느냐 위로 올라가느냐는 다르다. 일터에서의 번영도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 머무르느냐 높은 회복탄력성으로 일터의 분위기는 바뀌느냐 말이다. 여기서 인지적 민첩성은 일터에서 필요하다. 분위기를 읽고, 파악하고, 인지하여 이끄는 것을 말한다.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위기를 이끌고 주도한다. 자기효능감은 "특정한 노력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숙달된 경험과 자율성을 통한 자신이 나아갈 수 있다는 마음과 행동이라고 말한다. 인지적 민첩성과 자기효능감은 함께 작용한다.

인공지능 시대에 꼭 필요한 급진적 변화에 따른 5가지 행동과학에 대해 살펴보았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퇴보될 것인가. 개인이 번영할 수 있는 나의 나중을 설계할때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투모로마인드로 프리즘 시대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것인지 새로운 행동 원칙을 제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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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소품
김정태.정진형 지음 / 지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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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소품 #김정태지음 #정진형지음 #지우 #교회력에따른52주설교와예배곡묵상모음

설교묵상을 예배력에 따라하며 예배곡과 함께 묵상하니 은혜가 배가 되었다. 교회력에 성경본문을 묵상하는 예배곡 묵상집이다. 교파마다 교회력을 대하는 신학적 관점은 조금씩 다르지만 각각의 시기를 대체적으로 공유한다. 교회력에 따른 설교말씀을 읽으며 찬양을 듣는 느낌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면 부르고 듣는 예배곡은 한계가 있기마련이다. 주일예배때나 찾아서 듣는 찬양곡이 아닌 이상 생소하기때문이다. 나는 조용히 커피나 차를 마시며 책을 읽거나 새벽말씀을 파일로 듣기때문에 이 한권으로 예배력에 따른 예배곡을 들으니 새롭기도 했다.

제목을 듣고선 제목대로 읽어서 말그대로 예배에 사용하는 소품집을 설명하는 책인가 오해를 했지만 표지에 교회력을 보고선 주제를 알게되었다. 가정예배나 강해설교에 대한 책은 봐왔으나 특정한 시기의 묵상으로 가정예배에 적용해도 되겠고, 설교시에 활용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예배드리는 본문의 주제는 다양하게 쓰였다.

P.23 교회의 찬송은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자 나의 삶의 현실을 끌어안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이며, 온 땅과 역사 속에 영원히 일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를 자신의 백성으로 빚어가시며 베푸시는 선물이 됩니다.

간혹 예배때에 찬양을 들으면 성령님이 내 곁에 있는 듯 포근히 안겨 토닥여주는 사랑과 위로의 노래처럼 들려서 기쁨과 평안이 충만해진다.

P.79 선택은 언제나 두렵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나의 장래와 삶에 관련된 선택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중략) 오히려 하나님의 뜻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선택하고, 그 선택에 신실하게 책임을 지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더 밝게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매순간 내 삶의 구석구석을 간섭하시고 들여다보신다. 그래서 과거를 후회없이 보내고 선택한 현재를 충실히 책임지며 살아가려고 한다. <푯대를 향하여>조유진 작사, 작곡 이며 성화에 대햐 사도바울의 고백을 담고있다. 나는 무엇보다도 모든 가사가 성경구절로 되어있는 스크립처송을 좋아한다. 찬양이 고백이 되고 기도가 되기에 더 은혜가 충만해진다. 묵상하는 기도를 큰소리로 읖조리면 더욱 좋다. 따라부르며 예배곡을 묵상하고 기도로 마무리한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 3장14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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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진리, 갈라디아서 - 갈라디아서에 드러난 교회 공동체의 본질 LIVE 성경강해
김도현 지음 / 사자와어린양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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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진리,갈라디아서 #김도현지음 #사자와어린양 #LIVE성경강해시리즈 #갈라디아서에드러난교회공동체의본질

성경적인 교회공동체를 지향하는 비버튼에 위치한 빌리지 교회는 다양한 민족이 어우러져 여러 언어로 찬양을 드리며 말씀을 선포한다. 바울의 교회론과 더불어 다민족/다문화의 형성을 추구하고 있는데 더 나아가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와 한국교회의 곧 직면할 미래의 모습이라고 저자는 확신한다.

갈라디아서는? 짧으면 짧은 분량이지만 로마서에 비견할 바울의 편지이다. '복음의 진리'라는 관점에서 읽어내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태도는? 예수님의 방식처럼 유연하게 포용하며 그 어떠한 것도 기꺼이 행하였다. 복음이 나에게 가닿은 것과 믿음이 생기며 신앙이 깊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값없이 주어진 은혜는 없다. 공동체가 형성되었을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귀히 여기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로 받아들이는 공동체이다. 공동체가 형성되는데는 내가 느꼈을때에는 세워진 사람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공동체의 전체분위기를 이끌지 않겠나 생각이 든다. 종교적인 것으로는 절대로 사람을 구원하지 않는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사람을 구원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직 그리스도가 어둠에서 빛으로 밝혀주심을 믿는다.

P.82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는 사람의 가치는 그 사람의 인종, 지위, 업적과 성취에 따라 좌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믿는 은혜의 복음은 사람의 가치를 그런것들이 정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정하신다고 선언합니다.

내가 나에게 실망하고 좌절하고 마음이 바로 세워지지 않을때에 하나님은 항상 그 자리에 계시고 나를 바라봐주시고 지켜봐주신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의 신실한 종이 되자. 그리스도인은 자신들만이 만든 율법규정을 만들고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어 무엇을 하고 안하고로 상대의 믿음을 규정지으며 판단하면 안된다. 나도모르게 겉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상대의 믿음을 단정짓거나 판단하는 오류를 하지말자고 생각했다.

적절한 시기에 이제 교회공동체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함께 하나님의 밀착된 보살핌과 성령님의 간섭하심으로 다시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됨이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다. 아마도 더 갈구하고 갈급해하여 그 열매가 더 값진 것 같다. 이제는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로 살때이니 자녀로써의 정체성으로 살아야 한다. 누구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닌 내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나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알아가고자 해야한다.

P.209 너 자신을 찾게 해주고 너를 네 삶의 주인으로 살게 해주겠다고 유혹하지만, 오히려 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세상것에 욕심도 났고, 더 잘해보자 잘 살고자하는 마음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며 살고자 했지만 가면갈수록 나의 삶은 돈에 끌려다니며 자유가 없는 삶의 굴레로 들어가려고 했었다. 갈 4:8-11 종이 아닌 자녀로 사는 삶을 다시 얻었으니 값진 삶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살고자 한다.

나와 공동체가 나아갈 길에 대해 갈리디아서에 바울이 외치고 있는 하나님이 자녀로써의 특권을 누리고 공동체는 어떠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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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그림책 공부
박제민 지음 / 생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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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그림책공부 #박제민지음 #생애

얇은 그림책의 세계로의 여행은 눈을 즐겁게 해준다. 짧지만 그 그림속에 담겨있는 짧은 임팩트있는 글은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기도 한다. 어른이 읽는 그림책도 꽤 있지 않은가. 다양한 책의 사유를 즐긴다. 아이가 읽는 그림책을 함께 읽고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저자가 4년째 함께하는 "라브리 그림책 독서모임"은 한권의 그림책으로 보통 90~120분의 시간을 할애하여 서로 나눈다. 독서모임의 최대장점은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나도 많은 그림책에 대한 책을 봐왔지만 독서모임의 참여자들의 생각과 감정을 모아놓은 책을 볼 수 있음에 감사를 느낀다. 축약되고 집약된 책은 나의 좁은 시야를 넓게 해주기 때문이다.

챕터는 네가지로 나뉘어있다. I 나를 돌아봅니다, II 오늘도 살아냅니다, III 사랑을 배웁니다, IV 우리를 돌아봅니다. 여기 많은 동화중에 내가 읽어 본 동화는 고작 몇 권이다. 아이와 책을 넘기며 읽기도 하지만, 티비에서 구연동화선생님이 재미있게 읽어주기도 한다. 그래서 동화를 보는 횟수는 아이키우기전과 아이키우고난 후가 확연히 다르다. 처음에는 아이의 정서를 위하여 읽던 동화가 내 마음속으로 포옥 들어올때가 있다. 많은 상상력과 따뜻한 마음을 생기게 하고 동심으로 돌아가게 한다. 아이나 어른에게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 동화로 삶과 하나님의 원리로 읽는다니 읽어보고 싶었다.

몇가지 눈에 들어오는 물음들이 있었다. 진짜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 나의 사명은 무엇일까요? 경제적으로 잘사는 게 좋은 것 아닌가요? 나의 찐친은 누구일까요?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등등 삶에 필요한 질문들로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물음이 하나씩 끝날때마다 [그림책 톺아보기]의 질문들과 [삶을 변화시키는 질문]들로 풍부한 질문으로 나의 답변을 알 수 있었다. 생각하면 복잡하고 답답하고 답이 없기 때문일까. 미로찾기하듯 출구는 나오지 않는 답답한 현실때문에 회피하느라 바빴다.

P.17 참된 인내는 선한 이유를 위해 견디는 것이다. 악은 대항하는 것이지, 인내하는 것이 아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게 사랑이다.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그들을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

이제 다시 나의 삶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진짜인 '나'를 발견할때이다. 가족이 또 한번의 큰 변화의 시기라 만남은 최소로 줄이고 나와 가족에게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 삶이 아닌 내 굳건히 가정을 지키는 삶 말이다. 여태껏 나태하게 산적도 없고 불성실한 적은 없지만 내가 무엇을 놓치며 살았는지 놓친 것을 붙들고 나를 더 사랑하고 존중해야겠다.

P.206 위험이 클수록, 분명한 태도가 어려울수록, 그 행동을 해내는 이가 용감하다는 말을 듣는다.

무엇을 위해 용기를 내야 할까? 꼭 해야할 말을 적절한 타이밍에 못맞추어 못할때가 많다. 용기는 개인적인 선택보다는 공동체적인 요소가 더 많다.
<용기를 내 비닐장갑, 유설화글그림, 책읽는곰> 장갑초등학교에서 캠프를 가는 날이었지만 비닐장갑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과연 캠프에 갈 수 있을까? 같이 간 왼돌이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지고 난 후 줄줄이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말았다. 가벼운 비닐장갑은 주변의 도움에 용기를 내어 구조요청을 하러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해야하나 걱정했지만 반딧불이에게 요청을 하여 다들 무사히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반딧불이를 비닐장갑이 용기있게 받아들이고 난 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성경인물로 용기의 관점에서 성경인물인 "룻"을 본다면 어떤 여인일까? 남편이 죽고 나서 룻은 독립하여 나간 것이 아니라 시어머니를 좇아 시어머니를 봉양하였다. 이삭을 주워서라도 나오미를 봉양하려는 룻의 마음이 갸륵하다. 룻이 보아스에 청혼하도록 도운 나오미의 마음은 어땠을지, 룻은 그리하여 용기와 덕목을 지닌 자가 되었다.

P.210 선한 목적은 지속 가능해야 한다. 일상에서의 크고 작은 선택에서 선한 목적을 이루는 것이 용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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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날마다 교회가 무엇인지 묻는다 - 말씀이 실제가 되는 교회론
이재학 지음 / 샘솟는기쁨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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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날마다교회가무엇인지묻는다 #이재학지음 #샘솟는기쁨 #말씀이실제가되는교회론

교회안에서의 결론은 믿음의 가정으로 가정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 찾아가는 여정속에서 이 책과의 만남도 특별했다. 머릿수를 채우는 교회가 아니라 한 사람의 믿음을 통해 가정이 세워지고 교회가 한 가정을 품고, 한 가정은 교회와 같아야 한다. 처음엔 호기롭게 가정도 지키며 신앙도 지킬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며 양주이사를 진행했다. 이사하고 나서 근 1년남짓은 내뜻대로 흘러가는 줄 알았으나 절대로 신앙을 지키기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일의 전담으로 고된 육아와 힘든일의 여정으로 육체와 정신이 많이 힘들었다.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의 권면은 정말 큰 힘이 되었다. 책으로 신앙을 붙들었고 붙들수밖에 없는 상황에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예배와 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이 제일 갈급했다. 바른 신앙으로 믿음의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그간 새벽에 맞춰진 루틴을 바로잡고 예배의 자리로 서는 것이다. 근 한달간은 부엉이가 되겠다. 문득 우리 가정의 회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기도와 사랑으로 품어주신 교회가 너무 감사하다. 정말 가뭄에 콩나듯 예배에 참석했는데(온라인예배도 드리기도 했지만 ) 양주에서의 행복한 일, 즐거운 일 등등은 셀 수 없이 많았지만 서로 양쪽간의 피치못할 서로의 어려움은 내가 분리되어 나가는 길 뿐이었다. 언제까지고 서로 기대서 살 수는 없는 법이고 이제는 하나님 여호와를 붙들며 믿음을 지켜가리라 다짐한다. 정말 시의적절하게 주어진 책으로 나의 마음과 믿음, 신앙에 대해 점검해 볼 수 있었다.

우리 교회와 많이 비슷한 부분이 보였다. 공동목회. 그리고 누구하나 희생하여 세워지는 교회가 아니라 균등하게 섬기는 교회로 성숙한 공동체이다.

P.78 서로 이해되지 않으면 곡해하고, 풀리지 않으면 오해한다. 그렇다고 미워하면 누구랄 것 없이 손해를 본다. 그래서 소통이 필요하고 소통할 때 비로소 이해되니 늘 긍휼함이 필요하다. 긍휼함을 놓치지 않는 비결은 기도였다.

기도를 하지만 늘 부족하고 부족하다. 근 6년은 지혜를 구했다. 하지만 담대함과 긍휼함이 부족하여 여기저기 끌려다니는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며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되면서 2년간 빨리빨리 더 빨리의 삶을 살았다. 너그러운 마음과 가족을 살뜰히 살피고 나를 챙기는 삶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하나님이 주체가 되고 남편과 아이들 네 가정이 믿음으로 성령님이 이끄는 삶으로 살기를.

P.97 건물을 세우려면 벽돌이 필요하고, 교회가 세워지려면 성도들이 있어야 한다. 그 성도들을 통해 교회는 온전한 그리스도의 몸으로 세워진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없다면 다 같이 무너지고 마는 소중한 존재들이다. 그래서 온전한 교회로 세워지도록 서로 권면하고, 격려하고, 사랑해야 한다.

어릴때에 엄마와 교회를 다닐때에 남에게 보여지는 외적인 것에 많이 신경을 쓰시는 엄마를 봐왔다. 집이 형편이 괜찮았을때에는 당당히(?)교회를 나가 각종헌금과 교회생활을 하며 자녀인 나를 데리고 다녔지만, 형편이 급격히 안좋아진 후로 서로의 사정을 전혀 알 수 없는 대형교회에서 다니기도 했다. 우리의 존재를 모르고 예배만 드리고 왔었다. 그리고 엄마의 피해의식도 있었겠지만 작아진 마음에 기존 교회성도들과 목사님과의 교제도 끊겼던 것 같았다. 제일 힘든 시기에 엄마는 가나안 성도를 자처하셨었다. 현재는 엄마의 신앙도 회복이 되어 굳건한 믿음과 기도로 가정을 지키고 계신다. 이렇게 시집가기전에 여러교회를 엄마를 따라 다니며 겉핥기식으로 다닌 교회의 체험도 있었다. 열정만 넘치고 교회나 신앙, 믿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시기였다. 그때에 봐왔던 부정적인 교회의 시선이 아예 없진 않았다. 아는 건 없는데 부정적인 것들은 빠싹했다. 그래서 누군가 권면하거나 좋은뜻으로 얘기해도 받아들이지도 않고 날부터 세웠었다. 하지만 현재의 나는 납작 엎드려서 바른 신앙의 길로 이끔을 믿기에 잘 따르기로 했다.

오늘날의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보다는 나의 현시점을 생각하며 읽으니 솔직히 회개도 많이하고 방향성을 잡아주었다. 사랑으로 기도로 세워지는 교회는 서로를 위하며 서로가 교회이다.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나는 어떻게 믿음을 세워나갈 것인가. 평강을 주신 하나님께 더욱 엎드리는 자가 되야겠다. 하늘땅교회의 목회철학과 교회와 교회공동체에 대해 기도와 사랑으로 품는 목사님을 보니 하나님이 행하시고 이끄심을 느꼈다.

#어찌하다보니회개하며쓴글 #딱현시점에서나에게필요한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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