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자. 희망은 가능성에 좌우되지 않는다. 가족이 아플 때라면, 전망이 매우 좋지 않아도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반대로 전망이 좋아 보여도 두려움을 가질 수 있다. 이 두 가지 감정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서로 다른 방식이다. 그리고 이 두 감정은 서로 다른 일에 영감을 준다. 두려움은 사람들을 무력화시키고 종종 그들의 의지를 흔든다. 희망은 사람들을 고양시키고 날개를 달아준다. 이는 마치 유리잔이 반쯤 비어 있다고 보기보다는 반이나 차 있다고 보는 것과 같다. 보는 각도에 따라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난다. 이런 이유로 이마누엘 칸트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 안에 희망을 키우고 실천적인 노력을 지속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나는 칸트의 말이 옳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노력이 중요하며 그런 노력이 우리 공동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모두는 희망을 갖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P448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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