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 2004-06-15  

아름다운 꽃내음이 가득한 서재군요..
서재 곳곳에 따스하고 편안한 기운이 묻어 있네요. 정말 부러운 서재예요. 마치 아름다운 꽃내음이 가득한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책들이라는 리스트를 봤는데,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가의 사람들>이 눈에 띄더군요. 그 책은 읽지 못했지만, 학교 다닐 때 <마의 산>을 비롯한 토마스 만의 책들에 빠졌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토마스 만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드물다고 생각해왔나 봐요. 조금 놀랍기도 합니다.. :)
 
 
로렌초의시종 2004-06-15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과분하신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토마스 만의 작품 중에서 저는 부덴부로크...를 가장 좋아하거든요. 20댜의 나이에 그 작품을 썼다는 것도 놀랍고 무엇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서서히 저물어 가는 한 가문의 역사란, 왠지 숙연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더라구요. 그 속에 있는 4대에 걸친 많은 사람들의 모습도 매력적이구요. 드가의 좋은 그림 덕택에 브리즈님의 멋진 서재를 알게되서 저도 정말 기뻐요. 앞으로 자주 찾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