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현정 아나운서가 결혼을 했단다. 신랑은 현대가의 재벌3세란다.
순수하게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한다. 새삼스레 결혼의 정치학에 대해 논할 것까지도 없지만, 신랑도 준수한 외모에 능력도 좋다고 하니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싶다. 재벌3세라는 이유만으로 부정적 낙인을 찍을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노현정 아나운서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본 적이 없고, 특별히 그녀의 팬도 아니기에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은 내게는 그저 잘나가는, 연애인과 아나운서의 중간쯤 되는 신영역을 개척한 아나운서가 결혼한다는 소식 정도일 뿐이다.
그런데 문득 텔레비전을 보다가 12시 뉴스에 그녀의 성대한 결혼식 소식이 보도되는 것을 보고는 연애뉴스도 아닌 12시 정오뉴스에서 노현정 아나운서의 결혼식을 보았다는 사실에서 좀 씁슬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 혜성처럼 등장하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가 재벌3세와 결혼하여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시킨 노현정 아나운서...정말 그녀가 행복하게 잘 살아서 세간의 부정적 목소리들이 항상 사실은 아님을 증명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