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간 이라도 대화가 벽에 부딪치듯 답답함이 느껴질때면 서로 자기 입장에서 이야기함을 느끼게 된다.

내게 아무리 힘든일이 있고, 내 기분이 아무리 우울해도 상대방으로서 내게 기대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면 나의 모든 상황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적어도 표면상으로는 '힘들겠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상대방은 내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봐주지 않는다.

그 시점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덕 간격이 넓어져 가는 그 차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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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02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누구보다도 당사자만이 느껴야 하는 것이지요..

서로간의 벽에 부딪히지 않고
서로 대화가 되고
이해해 줄수 있다는건
너무나 좋은 것이지만..

때론 그럴수 없음에
그는
내가 아님을 확인합니다..

외로운 발바닥 2006-07-03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말씀을 저도 가끔 절감합니다. 함께 한 시간과 서로에 대한 지난 시간의 사랑과 믿음도 가끔은 그 간격을 메꾸어주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5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역시도 그래요, 내가 처한 상황만 생각하고서 진심으로 상대방을 배려해 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아닌 자기 자신부터 돌보고 사랑할 줄 알면서 다른 사람도 함께 포옹해 주며 살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발바닥님, 요즘 잘 지내시고 계시죠? 님 서재에 들어오면 시사이슈 페이퍼 한가득,,^^;; 것도 좋지만 다른 님들처럼 발바닥님 사는 이야기들도 많이 듣고 싶어요,,
우기부기님하고는 여전히 알콩달콩 하시죠?^^
한동안 장마에 태풍에,,또 초절정 더위에,,날씨가 사람을 이리도 괴롭히네요,,자꾸 무기력해져서 큰일이예요, 님 말씀대로 힘을 내야하는데,,ㅠ 그래도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더위 먹지 마시구요, 외로운이 아닌 즐거운,행복한 발바닥님이시길^^

외로운 발바닥 2006-07-15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 방가와요. 그리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진로문제를 해결해서 한결 맘이 편해 졌죠.

시사이슈 페이퍼를 주로 올리는 것은...그 이슈에 관심이 많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게으름의 소치라고 할 수 있죠. ^^;;; 최근 좀 바쁘기도 했지만요. 앞으로는 자주 생활관련한 페이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구 이제까지는 그렇게 덥지 않았는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 조금 걱정이랍니다. 여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전 더위에 약한 편이거든요.

마지막으로...전 지금 행복한 발바닥이랍니다. ^0^ 삼순님도 행복하시길~~

내이름은김삼순 2006-07-15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이제부턴 행복한 발바닥님이라고 부르겠어요~ㅋㅋ 와,,정말 부러워요! 님의 말씀에서 정말 행복이 절로 묻어나는 것 같아서,,전 요즘에 본의 아니게 안 좋은 일들이 여기저기 있어서 조금 속상해요,,끙~~~날두 덥구,,그래도 힘!아잣^^ 이렇게 제 자신을 토닥토닥거리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진로 문제 해결하셨다구요? 와~~축하드려요!^^ 저두 졸업반인데 아직두 미적거리고 있어요, 한심할 노릇이지만,,좀더 두고봐야할 것 같아요,,아직은,,^^;; 앞으론 님의 사생활들 제가 몰래몰래 훔쳐볼꺼예요~^^;;

외로운 발바닥 2006-07-16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순님이 몰래 훔쳐보신다니 더욱 모범적으로 살아야한다는 압박감이...^^;
연휴동안 장마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