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연히 결혼식이 세개나 겹쳤다.

하나도 빠지기 힘든 곳이어서 모두 꼭 참석을 해야 해서 아침부터 결혼식에 가서 마지막 결혼식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니 어느새 뉴스가 하고 있었다. ^^;

그래도 하루에 결혼식이 세개나 겹치면서도 신기하게도 시간은 하나도 안 겹쳤다.

12시에 일산, 4시에 남부터미널, 5시반에 삼각지 국방부.

차가 막힐 것을 생각해 하루 종일 지하철을 탄 덕분에 독서는 실컷 했지만,^^

결혼식 3개를 갔다오니 토요일 하루가 다 지나갔다. -0-;;

어찌보면 먼 곳의 결혼식 하나만 다녀와도 하루가 다 가는데 나름대로 효율적으로 하루를 보냈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 부산에 결혼식을 갔다가 지리를 잘 몰라 결혼식 후 사진 찍을 때 가까스로 도착해서 사진만 찍고 10분만에 다시 서울로 돌아온 적도 있었다. ;;;)

나도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루에 행복이 넘쳐 보이는 신혼 부부 세 쌍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오늘 결혼한 세쌍의 부부들의 행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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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꿀라 2006-12-11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돈 많이 나가셨겠네요. 저도 하루 3번도 정도 겹친 적이 있는데. 정말 바쁘게 움직인 생각밖에....... 즐거운 한주가 되시기를......

외로운 발바닥 2006-12-1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에도 갔답니다. ^^;; 산타님도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