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로 읽는 여성성 She - 동연총서 208
로버트 A. 존슨 지음, 고혜경 옮김 / 동연출판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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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은 어머니의 자식이라기보다는 생명의 자식이다. 어머니가 자녀를 위한 운명을 짜려고 자기 자신의 운명을 짜는 행위를 멈추어서는 안 된다. 어머니가 자신의 운명에 깊이 힘쓰는 것이 결국 자녀들에게 도움이 된다.-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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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기억,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 어린 시절의 체벌과 학대가 이후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
앨리스 밀러 지음, 신홍민 옮김 / 양철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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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는 길은 자기가 받은 잔인한 대우를 용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진실을 인식하고 매 맞던 아이에 대한 동정심을 키우는 데 있다.-1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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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 서경식 김상봉 대담
서경식, 김상봉 지음 / 돌베개 / 2007년 12월
품절


참된 교양이란 '학문이나 예술에 대한 지식과 소양을 얼마나 축적했느냐'가 아니라 '타인의 삶의 기쁨과 슬픔을 얼마나 절실하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김상봉)-350쪽

조선의 고통스런 근현대사를 살았고 또 기억하는 사람들이 저처럼 그 역사의 고통의 소산인 사람들과 만나고, 나아가 우리와 같은 역사의 고통을 겪은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만나 협력하고 연대한다면, 지금 마치 거역할 수 없는 재앙처럼 우리를 휩쓸고 있는 신자유주의라는 태풍에 저항해갈 힘과 전망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서경식)-368쪽

결국 신자유주의가 우리에게 강요하는 것도 그런 닫힌 세계, '이런 것이 성공적인 삶이다.'라는 일원적인 가치관을 주입시키고 외부를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걸 넘어서서 굉장히 다양한 세계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하는 것, 저는 그것이 교양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서경식)-369~370쪽

비정규직이나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인 노동자보다 낮은 급료를 받고, 불안한 지위를 감수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이 식민주의적이라는 겁니다. (중략) 약자들의 인권을 위한 투쟁은 우리가 일본 식민지배에 항거해온 좋은 역사를 계승하는 것이고, 그렇게 해야한 우리가 피해자의 지위에서 가해자의 지위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다..(서경식)-394~395쪽

외부에서 식민지를 찾을 수 없는 후발자본주의 국가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내부에 식민지를 만드는 것밖에 없습니다. 지금 남한 사회에서 비정규직은 내부의 노예인 것이고 외국인 노동자들도 내부의 노예인 것이고, 남북경협이라는 것도 분단 극복에 긍정적인 기능이 없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주의적인 사유와 상상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 결국 내부 식민지를 만들려는 시도가 되어버린다는 겁니다.(김상봉)-3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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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이레 / 2005년 10월
구판절판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무작위 집단에게 어떻게 보이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1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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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 이철환 산문집
이철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절판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건 박수 받는 사람이 아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건 박수 치는 사람이다.-52쪽

거짓말만 거짓말이 아니다.
아니라고 말하지 않는 것도 거짓말이다.-133쪽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는 없지만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기를 수는 있다.-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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