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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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갖고 있는 것과 갖기를 원하는 것들의 차이, 현재 갖고 있는 것과 과거에 갖고 있었던 최고의 것과의 차이, 자신이 갖고 있는것과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의 차이. 이 차이들의 평균이 행복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 차이를 아예 극복하는 방법은 . -0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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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3 - 완결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3
시오노 나나미 지음, 송태욱 옮김, 차용구 감수 / 문학동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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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는 현재의 거울이다.

아직도 중근동의 전쟁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는데...

중세 유럽의 왕권과 교권의 권력투쟁의 산물인 십자군.

서구의 시각에서 완전 벗어난 십자군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격동의 사건들을 소설과 같이 전개하는 이야기이다. 십자군 기간동안의 유럽과 이슬람의 시대상과 내부 사정 그리고 그 격변을 살아온 영웅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오노 나나미의 역사서는 소설같은 느낌이다.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제반 환경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중심 사건에 대한 중심 인물들의 다양한 시각을 한꺼번에 등장시켜 영화 장면을 보는 듯한 글쓰기를 한다. 아마도 광범위하고 사료를 섭렵한 내공이지 않을까싶다.

 

 아직도 예루살렘과 가자지구는 전쟁중이다.

성전을 핑계로 세계는 아직도 십자군 전쟁중이다. 먼 미래에서 현재를 바라봤을때도 아마도 십자군이야기 같은 역사 이야기가 될 것이다. 수시로 성전이 일어나고, 진짜 성전인가 싶지만.

과거는 결코 과거로만 있지 않는다. 현재로 반영하고 미래를 담보하기도 한다.

 

 요즘 제일 무서운게 역사를 되돌리려는 사람들이 번듯이 활개치고 있다는 것이다.

십자군 전쟁동안 성전을 핑계로 천당을 담보로 무수한 민중이 목숨을 던졌고 이슬람이든, 유럽세계든 사실은 성전이 아니라  세속화된 종교와 세속의 권력의 다툼에 하층 민중은 도구가 되었을뿐이다.

  지금도  민중의 수난은  예루살렘에서 반복되고 있는데.. 시오노가 지금의 얘기를 쓰면 뭐라고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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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4
이철수 지음 / 삼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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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을 돌아보기.

  내면을 돌아보기 .

  주변을 돌아보기 .

  깊이있게 생각하기.

  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 둘러보기.

  자연을 돌아보기.

 

  나는 , 사람은 , 거대한 자연의 극히 일부분인데.

  사람의 욕심은 우주를 향하고 있고, 권력의 욕심은 세상의 부를 향하고 있는 것 같다.

 

  실존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기.

  무슨 의미를 갖고 살고 있을까?

  나, 너, 우리가 공존하는 바로 이 세상을 살아가는 원리는 ?

 

 많이 읽고 곱씹어봐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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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보험 절대로 들지 마라
김종명 지음 / 이아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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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과 현재 권력이 추구하는 영리병원의 숨은 진실과 민영의료보험의 허와 실을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아주 쉽게 건강보험과 민영 의료보험을 비교해주고 있으며, 영리를 추구하는 민영보험과 영리병원은 국민에게 건강을 담보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장사를 하는 것임을 적나라하게 알려준다.

 기존 보험회사가  고객의 돈을 가지고 수익을 추구하는 집단임을 알면서도 불확실한 미래와 예측불가한 건강등에 대한 필요로 보험의 의미를 찾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암보험의 지급율은 채 40% 수준이고, 전체 지급율도 70% 정도라니, 그리고 지급율과 손해율등 보험사가 용어를 통한 대 국민 사기극을 펼치고, 거기에 동조하는 언론들의 모습은 자본과 돈에 완전 물든 대한민국의 현주소일지도 모르겠다.

 단순히 건강보험 재정의 몇배에 이르는 민영의료보험의 보험료를 건강보험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보장율을 높히자는 저자의 의견에는 누구든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으로 보이는데...

우리의 선택이  건강보험을 통한 보편적 복지를 통해 인간의 기본적 삶을 추구하는 환경을 가진 사회로 만들수 있음을 절실히 알아야 할텐데. 선거때마다 왜 국민들은 그걸 대변해줄 만한 정치세력을 선택하지 못하는 것일까. 잘 몰라서일까? 아니면 나와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 걸까.

 보험회사는 기본적으로 고객의 돈으로  예측불가한 미래를 담보로 돈을 버는 기이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이제는 그 보험사와 재벌의 영리병원, 제약사가 한패가 되어 국민의 건강을 돈벌이로 잔치를 벌이고자 하고 , 거기에 정권은 길을 터주고 있다.

 정말 미국처럼 병원가기 무서워지겠구나. 우리의 자식들의 등골은 더 휘겠구나. 등록금으로 , 병원비로, 기름값으로 ....

 꼭 한번씩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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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벚나무 꽃피었는데 - 현대작가선 6
이철수 그림 / 학고재 / 1993년 4월
절판


방풍림으로 막아지지 않는 산덩어리,
고작 사람을 위해서만 우리는 수직한다.
-------세상은 턱없이 큰 것이 있다.
"큰 산" -000쪽

서울가는 첫 차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에 갔더니
겨울 이른 새벽에 짙은 안개가 끼었다.
그러고보니 세상은 이 새벽 안개에도 묻혀버릴 수
있는 것이구나 " 안개" -0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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