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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파워 - 나와 세상을 구하는 경제학의 힘
마크 스쿠젠 지음, 안진환 옮김, 김인철 / 크레듀(credu)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서평단 도서입니다.

이 책은 경제학자들의 활약상을 멋지게 그려낸 책이다. 경제학자들이 대학교에서 경제학 이론만 가르치는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켜 왔는지를 알 수 있었다.

경제학하면 딱딱한 교과서에서 배웠던 딱딱한 이론만 생각하기 쉬운데 이 책은 실제 예들을 통해서 경제학의 이론이 어떻게 현실 생활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과 개요는 친절하게 책의 들어가는 글에 별도로 잘 나와 있다.

   
  경제학자들은 회계, 역사, 종교, 경영, 공공 인프라, 심지어 경매 설계 등 여타 많은 분야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며 공헌을 해왔다. 이 책은 이들의 도구들이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1장에서는 개인의 재정적 문제를 다룬다. - 멘토 경제학, 생존의 법칙을 말하다.

2장에서는 기업 경영과 회계 분야에 경제학자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소개한다.
- 기업 경영에 뛰어든 경제학자들

3장에서는 국내 문제들에 눈을 돌려 교통 체증, 보건 의료, 국공립 교육, 범죄 등과 같은 국민적 관심사와 관련해 경제학자들이 발견한 흥미로운 해결책들을 보여준다.
- 정부, 경제학자의 아이디어를 훔치다.

4장은 국제적 현안에 대한 고찰로 경제학자들이 빈곤과 불평등,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인구 증가, 세계화, 무력 충돌, 종교 전쟁 등과 같은 다양한 문제들과 관련해 어떻게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살펴본다.
- 슈퍼이코노미스트! 곤경에 처한 세상을 구하라.

5장에서는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 미래를 읽는 기술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는 어떤 종류의 역동적인 경제 철학이 새로운 밀레니엄을 지배할 것인지 진단한다.
책중에서 페이지 31 ~ 32
 
   
책의 많은 내용들이 있었지만 내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았던 부분은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릭 입센(Henrick Ibsen)의 글이다.

돈은 많은 것들의 껍데기일 뿐 알맹이는 아니다.

돈은 음식은 가져다주지만, 식욕은 가져다 주지 못한다.

돈은 약은 가져다주지만, 건강은 가져다 주지 못한다.

돈은 지인은 만들어주지만, 친구는 만들어주지 못한다.

돈은 하인은 만들어주지만, 충성은 만들어주지 못한다.

돈은 쾌락은 안겨주지만, 평화나 행복은 가져다주지 못한다.

책중에서 페이지 99

이 책에서 제일 공감이 갔던 부분은 연금과 의료보험제를 전국민을 대상으로 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한 부분이다. 복지라는게 진짜 필요한 사람에게 쓰여야지 복지지 여러사람 돈모아서 받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주는 건 참으로 문제가 많다.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은 자유경제체제의 좋은 점만 부각돼 있어서 자유경제체제가 경제에 있어 만병통치병처럼 얘기가 된 부분이다.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는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이 말뜻을 이해할 것이다. 나도 저 책을 읽기 전에는 무조건 자유경제체제하면 다 좋은 걸로 생각했었다.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은 이 책을 쓰면서 저자가 많은 책을 참고 했을텐데 참고문헌에 대한 부분이 빠져 있다.

끝으로 책의 나가는 글에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를 꼽고 있다. 하이에크가 왜 가장 영향력이 있는지 그의 저서를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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