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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들어오는 길, 우체국에 들러 기념우표를 구입했다.
마침 구입해놓은 우표가 떨어졌고, 올림픽 기간이니 올림픽 기념우표가 나왔겠다 싶어서 들렀다. 보아하니, 올림픽 기념우표가 얼마전에 나왔고, 세계유산특별우표가 나왔다. 구입이 가능한지를 문의하니, 올림픽 기념우표는 이미 다 동이 났다고. 말도 안돼!
아무래도 올림픽이다 보니 많이 사신거 같다고 말해주신다. 우표를 더 사야해서 지금 남아있는 기념우표를 좀 보여달라고 했는데, 흔쾌히 올 초부터 나온 우표를 쭉 보여주신다, 품이 많이 드는 일 같아 그렇게 다 보여주실 필요는 없다고 했는데도 오전이니 비교적 괜찮다며 다 보여주신다.
'어 아직 남은게 그래도 꽤 있네요' 라고 물어보니,
'그럼요 매번 구입하시는 분들이나 해요.
올림픽은 워낙에 특별하니까 그런가봐요'라고 하신다.
다음주에 또 나오는 기념우표는 마음에 들어서 사러 한번 더 올 듯 하다. 그래서 일단 마음에 드는 3 세트만 구입했다. 다행히 한세트가 2개짜리여서 10장으로 똑 떨여지는 아주 계산하기도 편한 숫자가 되었다. 앞으로 자주 방문할듯 한데, 친절한 우체국 직원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