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읽을 책을 골라놓는다.

집에 있는 책 몇권에 추가로 더 고르는 바람에 주문을 해야겠다.

16일까지 출고되면 배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괜히 마음이 급해진다.

오늘 출근 (오늘은 일요일) 을 하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지나가신다.

배 때문이지 싶다. 택배를 나르는 모든 분들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


이번 연휴때는 책 정리를 좀 해야겠지 싶다.


+ 이번  소세키를 현암사에서 내놓는데 조금 기대된다.

더군다나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소설 [태풍]이 번역됐다. 무려 해설은 신형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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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 언젠가 파산한다면
    from 반짝이는 유리알 2013-09-16 08:42 
    드디어, 드디어 나오는구나너무 오래 기다려서 이젠 지쳤어 내가 언젠가 파산하게 된다면 그건 출판사들 때문일꺼라고 생각한다.
 
 
다락방 2013-09-15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형철....이라구요??

하루 2013-09-16 08:35   좋아요 0 | URL
네네 신형철이라니까요.
아 무려 신형철씨가 문학동네 팟케스트를 한다구요.
2회 방송은 3시간이 넘었어요. 무려 3시간 ㅠ
 

 

 

 

 

 

 

 

 

 

 

 

 

 

한겨례 인터뷰 특강시리즈가 출간됐다.

그냥... 말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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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의 이런저런 소식들 모음


# 1


제 4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내일 주문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이번에도 놀라운 가격으로 출간이 되었다. 3회때 우연히 알게 되서 홀딱 반하고 나서 2회를 읽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어떻게 같은 상인데, 이렇게 2회와 3회가 다를 수 있는지 깜짝 놀랐었다. 이번에는 과연 2회쪽일지 3회쪽일지 내년 5회를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듯한 책이다. 아 어서어서 주문. 


# 2


한겨례 21에서 진행하는 인터뷰 특강이 올해도 끝났다. 맙소사 난 왜 항상 그 강연이 끝난 뒤에 강연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는지 모르겠다. 아예 모르면 안타깝지라도 않지, 도대체 왜! 난 항상 뒷북이란 말인가.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그저 빨리 책으로 정리되서 나오는걸 기다릴 수 밖에. 올해는 특강자가 조금 더 특이해진듯 해서 더 기대가 된다. 기대됩니다! 어서 책으로 나와주세요!


# 3


역시 게츠비는 위대하다. 언제 , 어느 순간 다시 읽어도 항상 결론은 같다. 그리고 항상 새롭다. 왜 이렇게 읽을 수록, 아니 읽을 때마다 더 게츠비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하는걸까. 마치 게츠비는 산화하는 불꽃같다랄까, 불나방 같다랄까. 주변에 모든 색을 회색으로 만들어 버리고 찬란한게 빛나는 색이랄까. 어서 영화도 개봉되기를. 내게 새로운 게츠비를 제시해 주기를. 




+ 한동안 게츠비 때문에 소설은 못 읽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너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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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인터넷판 소식에 의하면 ..

무라카미 하루키씨가 4월에 새로운 신간소설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74735.html)


이 소식을 보고 있자니, 도대체 히라노 게이치로씨의 작년 

- 아마 일본에서는 재작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 에 출간된 시간이 언제쯤 나오는건지

모르겠다. 그 때, 문학동네 트위터에 (맞나?)서 여름즈음 출간예정이라는 말을 들었던거 같은데.

도대체 언제쯤 그의 새로운 소설을 읽을 수 있단 말인가. 


+ 지금 생각해보니 문동에서 내놓은 신간이 [얼굴없는 나체들]은 아니었겠지. ㅡ,ㅡ

그 소설말고도 신간은 더 있는데.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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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3-02-22 2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런 작가가 있었군요. [얼굴 없는 나체들] 보관함에 살포시 담아갑니다!
하루님이 기다리시는 신작이 어서 나오기를!!

하루 2013-02-23 12:55   좋아요 0 | URL
앗앗, 얼굴없는 나체들 보다는요 [장송]이 훨~~씬~~~ 좋아요.
꼭 히라노 게이치로와 [장송]으로 첫 만남을 하시길 기원해요!!
 




#1 


문학동네에서 세계문학전집 리뷰대회를 했었다고(응?) 한다. 

문학동네 책을 12월 즈음에 한 두어권 읽어서 아마도 알라딘에 리뷰를 올려놓은거 같은데, 그게 참가상이 되었다고 한다. 오, 참가상으로 세계문학전집중에 고르라고 해서 2권을 골랐더니 오늘 배송이 되었다. 담당자분이 꼭 빨리 주소를 줘야 명절전에 배송이 되다고 해서 급하게 장바구니에 있던 책을 2권의 이름을 메일로 회신했다. 그리고 오늘 왔는데 '아 좋구나...' 랄까. 안그래도 명절데 읽을 책이 부족해서 약간 걱정아닌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 싶구만. 



#2



집에 퇴근하고 들어가면 11시 반 즈음 되는 나날이 한달이 지나고 이번달고 그러고 있다. 오기가 생겨서 책을 한 장이라도 읽어야 되겠다 싶어서 (이러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될 지경) 책장을 보다가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집었다. 지금은 은행나무에서 나온 책 밖에 조회가 되지 않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건 이레 출판사의 저 책이다. 


아무튼 처음 책을 구입했을 때는 도대체 번역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서 제대로 읽지도 못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여전히 가물가물한 부분도 있다.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번역이 전체적으로 문제인건 맞는듯 싶다. 문장을 읽었을 때, 머리속에 검은 글자만 남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런 케이스, 알랭 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은 정말 감탄하면서 읽었던걸로 봐서 내가 알랭 드 보통과 그리 거리감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튼 그래도 다음 장을 오늘 집에 들어가서 더 읽어봐야지. 일에 기쁨이 무엇인지 지금 나에게 답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3 


명절맞이 현금을 찾았는데, 은행에서 신권을 교환해주는 안내가 있다. 금요일까지 해주고, 10만원은 20장까지 5만원권은 10장까지 해준단다. 옳다구나 싶어서 출금한 돈을 모두 신권으로 교환했다. 생각해보니 어차피 부모님 용돈이랑 명절쇠는 비용인데, 명절쇠는 비용까지 신권으로 바꿀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왠지 신권은 아까워서 못 쓸거 같은데... 하지만 내가 명절쇠나 어머니가 쇠시지 하는 마음에 쿨하게 신권을 받아들고 헤헤거렸다. 



#4 


마시고 있는 홍차 브랜드 중에 니나스라는 브래드가 있는데, 몇개 품목이 단종된다는 소문(그렇다 쇼핑몰과 카페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에 귀가 번쩍 뜨였다. 그래서 쇼핑몰에서 그렇게 큰 할인폭으로 재고소진을 하려는건가 싶기도 하고. 문제는 그동안 몇개 마셔봐서 마음에 드는 품목이 있었는데, 그 품목이 단종 리스트에 떡 하니 있더라는것. 덕분에 개중에 가장 저렴하고 배송료도 무료 범위 안에 들어가는 곳을 찾아서 당장 주문했다. 성격상 충동구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단종된다는 말에 활활 타오른걸 보면 앞으로 충동구매 안하는 성격이라고 말하면 안될듯. 


어서 오거라 홍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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