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음의 이런저런 소식들 모음


# 1


제 4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내일 주문을 하려고 생각중인데, 이번에도 놀라운 가격으로 출간이 되었다. 3회때 우연히 알게 되서 홀딱 반하고 나서 2회를 읽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어떻게 같은 상인데, 이렇게 2회와 3회가 다를 수 있는지 깜짝 놀랐었다. 이번에는 과연 2회쪽일지 3회쪽일지 내년 5회를 읽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듯한 책이다. 아 어서어서 주문. 


# 2


한겨례 21에서 진행하는 인터뷰 특강이 올해도 끝났다. 맙소사 난 왜 항상 그 강연이 끝난 뒤에 강연이 있었다는 소식을 듣는지 모르겠다. 아예 모르면 안타깝지라도 않지, 도대체 왜! 난 항상 뒷북이란 말인가.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그저 빨리 책으로 정리되서 나오는걸 기다릴 수 밖에. 올해는 특강자가 조금 더 특이해진듯 해서 더 기대가 된다. 기대됩니다! 어서 책으로 나와주세요!


# 3


역시 게츠비는 위대하다. 언제 , 어느 순간 다시 읽어도 항상 결론은 같다. 그리고 항상 새롭다. 왜 이렇게 읽을 수록, 아니 읽을 때마다 더 게츠비에서는 헤어나오지 못하는걸까. 마치 게츠비는 산화하는 불꽃같다랄까, 불나방 같다랄까. 주변에 모든 색을 회색으로 만들어 버리고 찬란한게 빛나는 색이랄까. 어서 영화도 개봉되기를. 내게 새로운 게츠비를 제시해 주기를. 




+ 한동안 게츠비 때문에 소설은 못 읽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너무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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