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 책의 출처를 모르는 상태에서 책이 올 때가 있다.
가끔씩 (작년초만 해도 꽤 자주였는데) 서평단으로 책이 오거나,
아니면 이벤트에 당첨이 됐었는데 망각의 저편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다거나
한 적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얼마전에 책이 새로 도착했는데 <철학의 끌림>
알라딘 서평단에서 보내온 책 같기는 한데 아직 이 책에 대해서는 공지가 없어서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책에는 분명히 비매품 이렇게 찍혀있다)

당신은 어디에서 오신분인가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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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영화화 되면서 원작 소설도 출간 붐이 불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워낙에 주목을 받는 작품인데다가 작품 자체도 좋다는 소문이 파다해서
이래저래 기대를 많이 갖게 되는 작품이다.
일단은 인간희극에서 나온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
노블마인에서 나온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마지막으로 펭귄클래식에서 출간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3종류.
참고로 벤자민 버튼의 이야기는 단편라는 점은 기억해야 할 듯.  
표지만으로 보자면 펭귄클래식에서 출간된 표지가 가장 마음에 든다.  

주문을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노블마인 보다는 펭귄클래식이 더 마음에 들지 싶다.
다만 찜찜한 점은 민음사에서 나온 피츠제럴드 단편집과 겹치는 작품이 있지 않을까..하는
그런 걱정이...(절대 안되는데...궁시렁궁시렁)

 (설..설마 같은 작품이 들어있다거나 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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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트 카버의 <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많고 많은 하루키의 에세이 중에서도 달리기를 주제로 하는 이야기라서 읽는 재미가 솔솔한 편이다. 하루키의 에세이집은 항상 재미나서 왠만한 소설보다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뭐랄까 '이 정도 글쓰기 되면 정말 행복할거 같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글이라고나 할까. 

오랜만에 하루키표 에세이를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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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유에 대해서는 담백한 편이다 라고 늘 생각한다.
딱히 소유욕을 많이 가진 편도 아니고, 그런 소유욕을 일일히 충족시킬만큼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인게 보다 솔직한 이유이다. 소유욕에 무슨 부지런함을 이야기하냐 싶기도 하지만 내 기준에서 보자면 쇼유욕을 충족시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꽤나 부지런하지 않으면 힘들다는게 내 지론이다. 오랜 관찰의 결과이기도 하고.특히나 신상에 주목하는 사람들의 그 신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과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소유욕을 불태우는 분야가 하나 있는데 짐작하겠지만 책이다. 언젠가부터 조금씩은 책을 읽는다에서 책을 소유한다로 책에 대한 개념이 조금은 변해버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대학때는 여력이 없었고 순수하게 읽는 기쁨을 추구하던 시절이라 대학 도서관에서 꽤나 행복해했었다. 그런데 회사에 다니면서 조금씩 여력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생기게 된 책에 대한 소유욕을 뭣한 말로 장난이 아니다.


과연 책에서 정보수집과 신상에 대한 애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해서 (나만 그런건 아니라고 변명해본다) 오늘도 어제 야밤에 12시가 넘어 알라딘을 돌아 다니다가 하루키와 주제사라마구의 신간이 나왔다는걸 알았다.
하루키는 워낙에 에세이가 많고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되기 때문에 의심이 반이지만 나는 문학사상사에서 출간되는 책으로 컬렉션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장바구니 행.
주제사라마구의
신간은 본래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이 되었던 책인데 이번에 새롭게 번역되어 출간이 되서 잽싸게 장바구니 행. 
카포티의 신간은 나온지가 좀 되었지만 주문을 못했다가 이번에 같이 주문. 정말 표지가 멋지다. +_+


아무튼, 책에 대한 소유욕이 그리 좋지만은 절대 않다는게 결론이다.

내가 담배를 잘 태우지 않는 이유도 담배를 태우게 되면 중독이 될 것이고 그러면 항상 담배를 소유해야 한다는데서 발행하는 구속이 싫은건데, 생각하면 이건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소유가 낳는 구속은 필연적인 것이고 구속이 있기 때문에 소유'욕'이라는 욕구가 나온 것일터니이. 감내해야겠지. 결국 욕구과 구속 사이에서 번뇌해야 한다는 슬픈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다. 아 슬픈 현실이다.


+글을 써놓고 보니 완전 변명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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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음의 책들.
진중권의 이매진
트루먼 카포티의 차가운 벽
제드 레벤펠드의 살인의 해석 

진중권의 이매진은 31일에 알라딘에서 신간이 나오걸 보고는 주문해야한다며 부들거렸다.
재미있는건 당일배송이라고 쓰여있는데 9시부터 주문은 한 10분 정도 안 받아서 대략 난감. 
"배송은 당일에 해주겠는데 주문은 안 받겠다는거냐?-_-+"라며 잠시 분노를 표출.
다행이 31일에 받았다. +_+

카포티의 차가운 벽은 조만간 읽어보려고 하는데 <콜드 인 블러드>를 제
대로 읽지 못해서 이래저래 걱정이다. 읽을 수 있으려나...

살인의 해석은 회사 연말 바자회에 등장한 책인데 누군가 사들여서 돌고 있는 책이다.
어서어서 읽어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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