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캔들]의 원작 - inspired by 인지 based on 인지 애매하지만 - 이기도 한 그 유명한 [위험한 관계]를 읽고 있다. 발몽자작과 후작부인의 편지에 다른 주변 인물들의 편지까지 추가되면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스캔들]에서 봤던 캐릭터와 소설 속 인물들이 남김없이 매칭이 되면서 '오호라~ '싶은 기분이랄까. 아 참고로 이 소설은 동명의 영화가 먼저 할리웃에서 만들어졌는데, 존 말코비치가 주인공 발몽자작 역할을 해서 아주 인상에 남는다. 사실 그 때 한상 젊은 신인이었던 키아누 리브스를 보는 재미가 솔솔한 영화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꽤 수작인 영화였다. 음 마침 영화 DVD가 있어서 참고로 넣어봤다.
갑자기 [위험한 관계]를 읽다가 내가 제법 서간체 소설을 좋아한다는걸 깨달았다. 아마도 나에게 서간체 소설의 즐거움을 알려준 소설은 [키다리 아저씨]가 아닐까 싶은데, 확실히 지금 당장 읽어도 재미나다. 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도 재미나지만 그 뒷 이야기인 [키다리 아저씨 그 후 이야기]가 있는걸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 물론 형만한 아우 없다고 전작만은 못하지만 꽤 솔솔하게 읽을마한 책이다. 그리고보면 서간체 소설도 많은듯 하면서도 적은데 더 없다. 잘 쓴건 정말 재미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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