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듣고 싶은 이 남자, 마이클(잭슨)

보고 싶은 이 여자, 파라(포셋)


6월25일로 벌써 오년. 5주기라는 이름으로 다시 불러 본 이름.


세간의 각종 너저분한 오해를 뒤집어 쓰면서 마이클이 당했을 고초와 곤혹, 그럼에도 놓을 수 없었던 음악에 대한 그의 태도가 그립고,  

 

죽기 얼마 전, 암투병 중이던 파라에게 오래된 연인 라이언 오닐(<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의 청혼은 축복이었을까, 고문이었을까, 문득 궁금해지는 밤. "나는 살고 싶다"고 그녀는 말했다지.ㅠ 


맞아. 다시 되새김질. 

개인의 죽음이 한 시대의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 스타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엔 그 특권을 향유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당신들, 잘 지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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