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이웃, 함께 사는 마을, 살고 싶은 서울
봄은 고양이로다 : 당신을 향한 봄편지
아이에게 묻습니다. 눈(雪)이 녹으면 뭐가 되지? 아이, 답하네요. 봄이 돼요. 아하, 대부분 어른들은 "물"이라고 답할 텐데, 역시 아이(들)는 시인(詩人)입니다. 눈이 녹았어요(당신 마음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마을공동체(꽃)도 꽃망울을 틔우려고 준비가 한창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꽃에 대한 소개로 봄을 이야기할게요. 우선 국내외의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례, 사업, 활동 등을 모으고 있어요.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마을공동체 사례가 공유되고 관계가 형성되면, 마을공동체 지원도 맞춤형으로 접근할 수 있을 거예요. 이를 위해 오픈 문서(마을공동체 사례 디렉토리)를 만들었으니, 누구나 글 올리고 수정해주세요. 우리 함께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재미, 느껴보아요. (Click Click) ^.~또 하나의 꽃. 마을지원센터 준비단이 월요초청강좌를 개설합니다. "마을을 말하다" 오는 26일 '스마트환경과 마을만들기(강사 전명산 스마트앱개발 전문가)'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9시~10시 마을공동체 활동과 관련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말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에요. 경우에 따라 외부 개방 여부가 다르나 뉴스레터 일정 공지 등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아울러 꽃 하나 더. 서울지역 마을공동체 순회방문 프로그램 "마을에 가다"를 31일(토)부터 진행할 계획입니다. 함께 모여서 마을공동체를 방문해 사례도 공유하고, 관계도 맺으며, 네트워크도 강화하는, 일타삼피! 격주 토요일,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서 룰루랄라~하려고요. '서울마을공동체풀뿌리모임'카페 혹은 서유기를 계속 주목해 주세요. 첫 마을은 강북의 '재미난마을'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다 봄이라서 그래요. 고양이 같은 봄이야옹~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