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이웃, 함께 사는 마을, 살고 싶은 서울

서울에서의 평화 : 마을공동체 전성시대

오스트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 그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각 지역 전통이나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디자인을 하는 일에 평생을 바쳤어요. 발리에 가서는 버려진 깡통으로 9센트짜리 라디오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외관 디자인은 원주민들에게 맡겼습니다. "자, 당신들이 원하는 디자인을 해주세요." 그 라디오. 9센트 이상의 가치를 지녔겠죠? ^^

유명 디자이너의 이름이 곧 명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값비싼 브랜드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소비욕구를 부추기고 선망의 대상이 되는 세태. 빅터 파파넥은 그것을 거슬렀던 거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을 하게 하라. 원주민들의 삶에 담긴 멋을 존중한 빅터 파파넥의 생각에서 우리는 마을공동체를 비추어 봅니다.

마을공동체는 온전하게 마을 사람들의 디자인에 의해 나오는 것입니다. '디자인 서울'은 그런 마을공동체가 모인 도시인 것이죠. 자, 당신의 디자인이 마을을 바꾸고, 서울을 다시 태어나게 합니다. 자, 당신의 삶에 담긴 멋으로 디자인 해 주세요. 그리하여, 당신의 디자인에 취한 마을공동체에서 살고 싶습니다.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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