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녀석은 말이 좀 많다..
그렇다고 아무때나 말이 많은건 아니다..
그냥 밤이 되면 엄마 옆에서 뭐가 어쩌고 저쩌고 할말이 많다..
귀가 따갑도록 재잘 재잘 거리다가 들어가곤 하는데..
오늘은 감기 약 기운인지 옆에서 뭐라고 하더니
조용해서 보니 지방 침대에서 새끈 거리고 자고 있다..
위에 잠옷 단추는 끼운것인지 풀린것인지..
배 다 내놓고..이불은 덮을 생각도 않고..
다른 날같으면 누나가 영어 학원에서 오는 시간이니 지금 둘이서 하루 종일 못 만났다가
첨 만난것 마냥 (그래봐야 겨우 한시간 반 다녀오는 것임)
서로 반가워서 조잘 거리고 깔깔거리며 떠들 시간인데..
감기약이 조금 독했나??
아이들이 아플때 자는 모습은 언제나 안스럽다..
이밤 자고 나면 코막힘도 재채기도 싸악 달아나 버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