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찾은 아빠

아빠가 길을 잃었어요 ㅣ 일공일삼 7
랑힐 닐스툰 글, 하타 고시로 그림, 김상호 옮김 / 비룡소 / 1998년 1월

아빠가 길을 어떻게 잃을수 있어?/

진짜로 아빠가 길을 잃고 밖에서 헤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내려앉는다.

아빠는 이사를 가는 새 집을 몰랐던가??그 정도로 무심했어??

왜 자기가족이 이사 간 새 집도 못찾고 헤매느냐고...

그 만큼 엄마가 하는 일이 많고 아빠는 열심히 회사만 다녔던 것이다..

엄마가 다 할수 있는 아빠일..

아빠가 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엄마보다 더 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요즘 아빠들은 돈만 벌어다 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아빠들은 없을것이다.

함께 놀아주고 함께 같은 시간을 보내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걸 좋아한다..

그저 소파에 앉아 신문을 들여다 보는 아빠가 아니다..

서로가 바쁘다고 스키한번 함께 타 보지 못했던 아빠..

아빠는 아빠만이 할수있는 것을 찾아 헤매다가 결국엔 아빠로서 돌아온다..

마음 따뜻하고..가족을 더 이해하고 가족들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를 알게 된것이다..

함께 하는 가족은 즐겁다..아빠가 다시는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없어야 할텐데...

아빠라는 그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아빠가 조금만 신경써 주니까

가족 모두가 환하게 웃음 짓는게 보인다.

가족의 의미와 함께 아빠인 자신을 돌아볼수 있었던 며칠 간의 방황이지만

 엄마랑 아빠가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