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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ㅣ 생각하는 숲 7
타카도노 호오코 지음, 이이노 카즈요시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영국의 신사처럼 깨끗하고 단정한 진지한씨는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은 많이 받지만, 지나치게 신사답고 규칙적인 사람이다.
그렇게 규칙적으로 살던 어느날,
밤에 잠에서 깨 물을 먹으로 내려오다가 자신의 모습을 한 유령을 만난다.
진지한 씨는 신사답게 차분히 물어본다.
"당신은 누구오?"
둥둥 떠있듯이 앉아 있는 그 유령은 진지한 씨처럼 차분히 설명을 했다.
그 유령은 오래전부터 그 집에 살았고 밤 12시부터 방안에 쌓인 진지한 공기를 풀어준다는 것이었다.
그런데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서운 했나보다.
그렇게 해서 유령을 알게된 진지한 씨는 유령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편지를 주고 받다 어느 새 밤을 새 가면서 체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진지한 씨는 신사답지않은 불규칙적인 생활에 돌입하게 되었다.
게다가 유령이 회사를 가게되는 상황까지 처했다.
그래도 사람들의 반응은 좋았다.
점점 친근해지고 더 가까워진듯한 진지한씨의 모습에 사람들은 기뻐했다.
유령이 사람들과 진지한씨의 매개체가 된 셈이다.
그렇게 하여 사람들은 진지한씨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또한, 진지한씨도 혼자가 아니라서 더욱이 기뻤다.
유령의 힘이 이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다.
늘 무서워서 달아나기에 바빴던 유령이 이런 매개체가 되어
좋은 친구를 만들어준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게다가 작가가 이런 유령을 생각했다는 것도 독창적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늘 유령은 무섭고 기피해야 하는 존재였기에........ by.s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