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서 돌아온 저에게 놀라움과 기쁨을 주신 님..
어쩌라고 이렇게 골고루 이쁜것들 몽땅 모아서 보내주셨는지..
울 큰 아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리더이다..
이것도 소라꺼..저것도 소라꺼..ㅎㅎㅎ소라가 신나서 얼마나 고마워 하는지..
세상에 어쩌자고 이렇게 많은 것들을
제가 무엇이라고 이리 보내주시는지..그저 감사할뿐이네요..
모두 너무 아기 자기 이뻐요..
님의 여성스러움이 한껏 풍기는 물건들에 놀라며 감탄하며
들여다 보는 재미로 한참을 보았답니다..
그리고 함께 보내주신 책도 잘 볼께요..
소라가 신화 이야기 정말 잘 보겠다고 좋아라 합니다..재밌겠다고 더 좋아해요..
고마워요..아끼던 책일텐데..이리 소라에게 안겨주셔서요..
이제 사진 올려 주었으니 자기는 책 보겠답니다..^^&
안 그래도 어제 사진 찾아와서 액자 한개 사야하는데 하며..언제 살까??
생각하고 있던 차였는지라 얼른 사진 먼저 끼워 넣고 좋아라 했답니다..
이쁜 딸기 타이머도 불위에 뭐 올려두고 깜박 깜박 잘 잊어버리는데 잘 사용할께요..
소라방이 더 환해 졌어요..이쁜 시계에 액자에...
월요일부터 개학인데..시계도 잘 사용하겠다고 좋아라 하네요..
지 방에 있던건 거실에 얼른 내다 놓으며 님이 보내주신것으로 자리를 바꾸네요..
엽서도 잘 받았구요..고마워요..
이렇게 맨날 받기만 하고 어쩌나 ..고민하게 생겼답니다..^^&
모든것 정말 소중하게 잘 보고 잘 쓸께요..고마워요..
사진이 밤에 찍은거라 잘 안 나왔네요..너무 이쁘고 고운데 말입니다..
편히 쉬세요..
아참, 아이들이 감사하다고 꼭 잊지 말고 전해 드리라네요....
"꽃임엄마님..!! 감사합니다."
2006.8.18.배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