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이겨내는 그대는
희망을 잃지않는 그대는
진정 꽃보다 아름답다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잠들어 가는지를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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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13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하게 이 노래 질리지도 않다.
하루 종일 들어도 좋다..
아침에 문득 cd 올려 두고 빵빵하게 볼륨 올려 두고 듣고 있다 보면 힘이난다..
젤 좋아하는 몇곡중 한곡이다..
난 아마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어디서 이곡만 나오면 벌떡 일어나
신나할 것이다..
언젠가 후배랑 함께 밥먹으로 식당을 들어서는데..
이곡이 주차장부터 빵빵하게 울리고 있었다..
울 후배 하는말.."어머나 세상에 언니 오는줄알고 미리 준비했나봐.."
하며 신나서 들어가 즐겼었던 기억도 있다..

비자림 2006-06-13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끈뜨끈한 음악 또 얻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안치환 좋아해요. 9년 전 안치환 콘서트 갔던 기억이 아직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치유 2006-06-1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저두 유일하게 안치환 콘서트 갔는데요..ㅎㅎㅎ

전호인 2006-06-1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과 저의 음악성향이 같은 것 같습니다. 저도 이 노래 즐겨듣습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당연한데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죠.
저는 이렇게 정의합니다. 꽃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이라고 묻는 다면
"사람이 발산하는 웃음 꽃"이라고여......동의하시나여? ㅋㅋㅋ

치유 2006-06-13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호인님..ㅋㅋㅋ

해리포터7 2006-06-13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좋아하는 곡이어요. 잘 퍼갈께요.안치환님은 꾸밈이 엄서요.그쵸?

또또유스또 2006-06-13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치환 콘서트 가신 분들이 많군요 흐흐흐
저두 엄청 좋아합니다....

치유 2006-06-13 2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또또유스또님..역시 우린 젊어요..ㅋㅋㅋ

푸하 2006-06-14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힘들때 혼자 부른 노래에요....
'그럼에도' 사람은 아름다워~ 요...^^;

치유 2006-06-14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네..푸하님..역시 아름다워요..

한샘 2006-06-14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두 좋아하는데...에너지를 가득 채워주는 노래지요.

치유 2006-06-19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한샘님께서두요??맞아요..힘이 나게 하지요??역시 아름다우신 한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