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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엄마야 ㅣ 저학년이 좋아하는 책 1
이금이 지음, 한지희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3월
평점 :
"그건 네가 늘 숨어서 울고만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면 놀림이나 동정을 받을지 몰라도 사랑을 받을 수는 없단다.
네가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밝은 모슴으로 가까이 가 보렴. 그럼 모두 친구가 되어 줄거야".
본문중에서.
아기 붕어는 등이 굽은 채로 태어났다..
심한 오염된 물에 중독으로 인해 등이 굽은 채로 태어난 게 슬퍼서 달님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고 달님은 엄마처럼 모든 이야길 들어주는데
엄마처럼 다정하다.
아기 붕어를 산책길에 얻게 된 강이도 한 쪽 다리가 짧아 불편하다.
붕어를 보며 강이 자신을 본다..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붕어를 너무나 사랑한다면 다시 연못에 놓아주자는 아빠 말씀에
서운하지만 함께 연못에 놓아주는데 그 곳에서 붕어를 주었던 형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함을 알고 연못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걸 보며 강이 아빤 흐뭇하기만 하다.
사람들은 욕심이 참 많다. 나도 욕심이 많다
참나무들이 도토리를 줍는 사람들에 대한 불평을 달님에게 하는 걸 보며 난 반성했다..
도토리를 얻기 위해 떨어져 줍는 것도 모자라
스스로 줄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무지막지하게 나무를 때려
덜 여문 열매까지 휩쓸어 감을 안타까워 하며 열매를 맺지 않겠다고도 한다.
난 아직 도토리 묵을 만들줄도 모르지만 가을이면 산에서 배낭 한 가득씩 매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보면 그런 생각도 한다..
`겨울내내 먹어야 하는 도토리와 다람쥐들 양식 다 들고 내려오는군!!`
강이의 말처럼 땅은 엄마다!
꽃과 나무를 키워 내는 땅..모든 것을 품고 또 떠나 보내기도 하는 엄마..
품어야 할 것은 품을수 있도록 내버려 두어도 좋지 않을까..
나만 좋자고 다 짊어지고오지 말길..
그리고 다시는 등이 굽은 붕어가 태어나지 않도록 환경 오염을 줄일수있는
방법도 실천해 봐야겠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내 엄마처럼 불평 불만 없이 수용하는 땅을 조금더 사랑해야지..
내주위에 이쁜 꽃들이 더 많이 피어나게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