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살리는 작은 교육 - 이강산 교육 에세이
이강산 지음 / 우리교육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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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하늘님, 해님, 비님, 땅님, 산신령님, 부엌님까지도 존경하고 이들의 고마움에 감사제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서양의 정복 문화를 우리들 가슴에 모시면서 우주에 대한 경외심이나 고마움을 잊고 우주를, 자연을 인간들의 발바닥 밑오로 깔아뭉개려 하고 있으니 한심스러울 따름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 대한 고마움이나 감사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까지도 덩달아 사라지고 있습이다 .우리 사회가 사랑과 감사의 샘물이 시원-95쪽

하게 흐르는 기름진 땅이 되려면 , 해 님이나 물 님이 그러했듯이 먼저 부모들이나 선생님들께서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적부터 감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것이외다.-96쪽

숲 속의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면서 적재적소에 물을 뿌려 주는 것 처럼, 학교나 가정에서도 머리만이 아닌 몸과 마음이 움직일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수업이나 살아 있는 배움을 전할 때, 아이들은 자랑스럽게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자랄 것이외다.-148쪽

세상의 죄악을 씻어 주기 위하여 인간이 되어 붉은 땅으로 내려오신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준 것은 제자들이 교만하여 저 혼자만 잘 난 체하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을 줄 알고 미리 가르치심을 준 것이랍니다.다른 사람들을 존경하라고 백 번 말하는 것 보다 한 번이라도 제자들의 발을 직접 씻겨 주는 것이 제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효과 적이었으며 피부에 와 닿았거든요.-16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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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2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부모의 발을 씻어주고 눈물흘리는 장면을 텔레비전에서 보았어요. 가슴이 찡하더군요. 참 좋은 교육 같았는데

치유 2006-05-23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바람님.
참 좋는 것은 실천하는 것인것 같아요...저도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안하고 제가 공부하면 자동적으로 공부하더라구요..책봐라 안해도 제가 책들고 있으면 모두 책들고 드러눕든 앉아서든 보니..내가 실천하는 수밖에..엄마란 직업 무지 피곤해..&^^&

해리포터7 2006-05-24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그거 느꼈슴다. 그렇게 책읽기 싫다고 제 뒤만 졸졸 따라다니며 읽어달라던 울딸 저와 아들이 각자 책보며 왕따시키니까 첨엔 지도 책펴놓고 졸드만요.ㅋㅋㅋ그러더니 어느순간 스스로 책에 몰입하며 읽더라구요. 그왕따가 무서운가봐요?!지금은 왠만한 문고판은 스스로 읽는답니당.

치유 2006-05-2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이 이제 일곱살인걸루 아는데 책을 참 많이 보나봐요..
한창 이것 저것 알아가며 신기해하고 이쁠때지요??

해리포터7 2006-05-2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꽂님 딸이 2학년이 되었슴니다. 세월이 넘 ~빨라요.아직까진 유아틱한것만 찾는답니다.만화는 넘 좋아라 하구요.

치유 2006-05-25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헷갈려서 실수..했음.후훗..
만화 좋아라 하면서 줄글 책도 자연스레 보더라구요..유아틱한건 둘째들만의 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