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나 차 한대 뽑아줘...큰 차는 무담이니까 ..작은 걸루.."

울 신랑 왈 "나 모르게 또 일 시작했어?/"

예전과는 다르게 목소리가 조금 부드럽다..

내가 밖에서 일하는걸 무지 무지 반대하던 군인이므로..

그런데, 맘이 조금 바뀌었나 보다 일하길 바라는 것일까??

잠시 생각하며...

"아니..절대로 일 안하지..난 이제 겁나서도 못해..이제 다시 눨 하겠어..

그리고 이제 나 오라는 곳도 없어.."

...................세상에..이럴수가.

"일이나 하면 모르겠다.!!"

그럼 일이라도 해야 새 차를 뽑아주겠단 소리네???????????????/

일 할수 있고 일 할때는 구박 구박 못하게 난리더니...

이젠..일할수도 없고 나이먹어서 누가 불러 주지도 않을텐데..뭐라고??????????????????

일을 하면 사줄수도 있겠단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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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4-25 0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요즘 일 못하게 하는 신랑 드물던데요. 복 받으시는 거예요

반딧불,, 2006-04-25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부럽습니다.
흑, 면허도 없지만 저는 차는 생각도 안하구요.
일도 상황에 쫓겨서 하게 되어서 시행착오 엄청 겪었거덩요.

치유 2006-04-25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 펀치로 한대 맞은 기분... 내 청춘 돌려도오~~~~~~~~~~~!
하늘바람님..능력 있는 분들은 일을 해야 해요..전 아무 능력이 없는 관계로...
반디님..저도 그러면서 살지요...하지만 이젠 나이가 먹어서 인지 약간 느긋해 졌다고 할까요??그냥 맘이 그래요..반디님 서재 가서 보면 참 부지런하게 사시던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