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두리뭉실 하던 얼굴이 어젯밤 늦게 까지 웃고
이모저모의 정보에 눈이 멀어
날 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자기 전에 물을 벌컥 벌컥 두잔을 마시고 잤는데..두어시간 자고 일어나
거울을 보니 글쎄..두둥실 보름달이 훤하게 떴다..
그런데 지금 일어난지 두어시간 반이 지났건만 아직도 얼굴이 달덩어리다..
오늘 일도 많은데 이 일을 어쩐디야..
잠도 못자서 눈은 가물거리고 얼굴은 보름달이고...
에라 모르겠다......
얼른 아이들 학교 보내고 한숨만 자야지...
아참,
오늘이 과학의 날인가요??
학교에서 과학의 날 행사한다고 할때마다 그놈의 과학상자는 왜 그렇게 비싼지...
미래 과학자가 꿈인 아이는 이번에도 과학상자를 자청했습니다..엄마 허리 휘는것 모르나??
과학상자 너무 비싸요..그래서 그림그리기나 잘하면 조금만 들여도 되는데..하며 잠깐 한탄 했더랬습니다..
지 엄마 닮아서 그림 못그리는걸 누굴 탓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