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가 나란히 졸업을 했다.  

작은 아이가 중학교 졸업을 하고 큰아이는 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고 행복하다. 

(아침 뉴스에서 아이 대학등록금 마련을 못한 가장이  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보곤 가슴 짠했던 것만 빼면 ....)
 

담주 한주 느긋하게 쉬고 나면 또 바쁠 아이들에게 영화도 많이 보여 주고싶고 좋은 책도 많이 보게 해 주고 싶다.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또 한과정을 잘 마친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하니  

아이들은 내게 잘  참고 잘 이끌어주어서 졸업하게 되었다고 감사해 하는게 너무 기특하다. 

언제나 천방지축으로 개구장이 같은 사내녀석인 아들과 

요조숙녀마냥 소심하고 조용한 딸아이의 앞날에 또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 아이들의 앞날이 평탄하길 바래본다. 

그리고 또 새롭게 시작될 학교생활이 그 어떤 때보다도 더 행복하고 즐거우며 

 좋은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는 귀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바래본다. 

"애들아~! 고마워.. 

너희들이 있어 엄마가 행복을 알게 되었다는거 알고 있지?? 

늘 사랑한다. 

그리고 너희들 앞날을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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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한샘 2010-02-11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의 글, 마음이 참 따뜻해져요^^
저도 앤디와 새라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요~
배꽃님과 아이들, 늘 응원합니다~

꿈꾸는섬 2010-02-11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졸업을 축하해요.^^ 또다른 시작을 앞두고 좋은 책과 좋은 영화, 그리고 여유가 함께하면 정말 행복하겠네요.^^

순오기 2010-02-1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 터울이면 중.고를 동시 졸업해서 바쁘겠어요.^^
새로운 시작이 기다리고 있을 남매의 앞길에 복이 있기를...

2010-02-12 0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2-25 0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년 터울이면 키울때 힘들다고 엄마가 늘 말씀하셨는데...
고생하신 배꽃님도 새로운 출발하는 아이들도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