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락 날락 하더니 결국에 침대에 누워 뒹군다..

그러더니 의자에 또 베베꼬고 앉아서도 발은  책상밑에 넣어둔 공을가지고 논다.

그리곤 한다는 소리....

집중이 안된다고.....

그래서????자야겠다고??

응.....

......

.....

 담주  월욜에 기말 시험본다는 중학생 맞니??

응................

.....

 

초코파이 한개를 먹어야 한단다..그래서 나는 먹고 양치질 잘하고 자야한다..했다..

에잉~~~~~~~~~~~@@안 먹어.....

그럼 그걸 먹고 양치도 안 하고 자려고 했단 말이지????

......

더우니까 둘다 스트레스다..

이 밤중에 비오면서 열대아인걸 우리만 몰랐나???///

...........

며칠 전만 해도 밤이되면 춥더구만은;;;;;

 

엄마...

응??

보통 애들이 집에서 몇시간 공부하는지 알아요??

글쎄..울 아들 보면 맨날 놀던데 친구들도 모두들 놀꺼야..ㅋㅋㅋ

보통 네시간한대요...

허~억~~~!!!그렇게 많이들 해??? 그럼 우리집 강아지들은 뭐한다니?솔직히 난 니네들 공부하는걸 못보겠더구나....너 이길려고 쫓아오는 애들 이길 자신 있니??

그럼요...친구가 나 이길려고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난 그 친구 이길 자신 있거든요....

에휴............자신감하나는 하늘을 찌르니..그러면서 공부는 저렇게 안 하니 도대체 누굴 닮았을까나..지 어밀 꼬옥 빼다 박았다....어째 닮지 말라는것은 저리도 닮았을꼬???

.........

잠시 조용하다..싶어 돌아보니 색색거리고 잔다..푸하하하...내가 너랑 뭐하는 짓이다니..그래 잘 자라..엉덩이 토닥여 주는데 어느새 펑퍼짐 하게 커버렸다..

.....아이들 시험기간이 되면 아이들 보다 엄마들이 더 스트레스다.선생님들의 열정만큼 잘 따라주면 좋을텐데..그게 아닌것 같으니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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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6-2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애들도 다음주 수요일에 시험입니다만.. (초딩이니 하루에 끝나지요 ^^)
엄마맘 따로 애들맘 따로 맞는거 같아요. 엄마만 애가 탑니다 -_-

치유 2007-06-30 01:00   좋아요 0 | URL
초등학교때가 좋았어요..말도 잘듣고 하자는 대로 공부도 잘하고..
지금은 지혼자 잘났다고 엄마 말을 들어먹질 않아요..^^&

비로그인 2007-06-29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도 덥고..아이도 마음대로 안 따라주고..여러모로 힘드시겠지만, 기운내세요 ^^

치유 2007-06-30 01:01   좋아요 0 | URL
네에..엘신형아처럼 허리 아프면 안되니까 삐딱하게 앉아 있지 말라고 해도 이녀석이 요즘 삐딱선을 탑니다..
우주선좀 태워 군기좀 잡아 보세염...

비로그인 2007-06-30 10:41   좋아요 0 | URL
출동 하겠습니다 !!!

치유 2007-06-30 19:08   좋아요 0 | URL
헤헤..잘 부탁드림니다..겁이 무지 많은 녀석이거든요..ㅋㅋ

소나무집 2007-06-29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아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꾸만 웃음이 나오네요.
님은 심각한데 웃었다고 열 받지는 마세요.
우리집에도 그런 아들이 하나 있잖아요.
요 아들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책상 앞에 앉아서 숙제를 하는데 두 손 따로, 두 발 따로, 눈길 따로.
남들 20분이면 하는 숙제 두 시간 걸린다니까요.
저녁마다 제 가슴이 쌔까맣게 탄답니다.
이 버릇 어떻게 고칠 수 없나요?

치유 2007-06-30 01:03   좋아요 0 | URL
ㅋㅋㅋ
한집에 한명씩은 꼭 있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완전 귀염둥이 더니만 사춘기인지 오춘기인지 공부도 안해..말도 안들어..엄마한테 말대꾸까지 해...정말 이녀석을 군대 보내버릴까 생각합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밉지가 않다는게 이상해여...후훗~~~~~~~~~~!!
님도 그렇지요??

아영엄마 2007-06-29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애들은 자신감도 없고, 실력도 부족하고, 두려움도 없고, 걱정도 안되고.. 뭘 믿고 공부를 안 하는 걸까요? -.-

치유 2007-06-30 01:05   좋아요 0 | URL
글쎄요..
할때되면 하겠지..하고 참아주곤 하는데..언제까지 참아줘야 할까나...고민입니다..

아영이랑 혜영이는 책읽는 양이 만만찮아서 그냥 둬도 아주 아주 잘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