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광주에 다녀오면서 서점에 잠시 들렀었다.

그곳에 들러 둘째녀석에게  세일하는 책을

 사주겠다고 고르라고 하니

세일하는 책은 한권도 안사고 이책만 고집했었다..

어린이날 다가오니 대형 서점에서 어린이,청소년도서 세일많이 하더구만은...

온전히 제값을 다 받기에 나중에 중간고사 끝나면 알라딘에서 사줄께 ..하고

 약속하고 난 잊고 있었다.

그런데 조금전 이책 주문했냐고 한다...에고..;;;지가 무슨 회사원이냐???학생이지...

난 가끔 이녀석 책 주문하다 보면 누가 엄마고 애인지 구분이 안간다..ㅜ,ㅜ

그래도 주문해줘야 날 안 볶아 먹을것 같아 얼른 주문해 줘야지..

 

 오늘 알라딘 마을을 배회하다가 건진 책이다.

오랫만에 책을 주문하며 설렌다.

귀찮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나를 밀어넣으며 다독 다독하는 내 손길을 느껴보는게 얼마만인가..

아주 작은것에도 정성을 쏟아내고 큰 것에 대범해지기도 하는 나..

오늘도 나는 나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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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07-05-09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이름은 빨강, 첫부분이 멋져서 읽고 싶은데... 저한텐 너무 길어요. ㅠ_ㅠ 하지만 배꽃님이 읽으신 후 추천하신다면, 할 수 없겠죠, 읽을 수밖에! (^^)

뽀송이 2007-05-09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배꽃님^^ 오랜만에 뵙는 것 같아요.^^;;
전 번에 보니까 남동생이 <에너지 버스>를 읽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내 이름은 빨강>은 작년에 아주 인기있었던 책이지요.^^
그치만 저도 아직 못 읽었어요.^^;; 읽어봐야겠어요.^^

전호인 2007-05-0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사랑나누시길 바랍니다. 저도 저를 사랑한답니다. ㅎㅎ

홍수맘 2007-05-09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배혜경님 서재에서 <내 이름은 빨강> 보고 어쩔까 하고 있어요. 워낙 유명하니 더 조심스러워 지더라구요. ^ ^;;;;

치유 2007-05-09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꼬님/아..더욱 빨리 읽고 싶어지는걸요??
뽀송이님/님은 책 안보셔도 배부를것 같은데요..
섬사이님/ㅋㅋ네..꼭 함게 봐요..아..제가 보고 좋으면 님에게 보내드릴까요??
전호인님/네..호인님두요...*^^*
홍수맘님/아..저만 처음보는 책인가 봐요..얼른 보고 싶은데 낼 오겠죠?/

향기로운 2007-05-09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이름은 빨강]은.. 저도.. 읽고는 싶지만.. 참고있는 책이에요^^;;;

소나무집 2007-05-09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딸도 한 번 찍은 책 안 사주면 맨말맨날 볶아대거든요.
책 좋아하는 얘들은 다 그런가 봐요.

치유 2007-05-10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님/님도 아시는군요..정말 저만 몰랐던 책인가 봐요..이런;;;택배 아저씨가 조금 빨리올것이지..왜 이리 늦으시는지..나가야 하는구만은;;;읽고 정말 좋으면 지름신 빨리 불러줄께요..ㅎㅎ

소나무집님/아..그래요??다행입니다..같은 아이가 있어서..ㅋㅋ

향기로운 2007-05-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거걱~ ⊙⊙ㆀ

치유 2007-05-18 0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향기로운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