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서 숙제도 다 못하고 잔다..

외워야 할게 엄청나다더니만;;

그런데 난 잠이 왜 다 달아났을까??

너무 너무 피곤한 날이었는데....오후에 사우나 다녀오고 부터 계속 자고 싶었는데

 여지껏 못자고 있다니..이게 뭐여~~~~~~@@

이왕 주문한것이니 받아보고 정말 맘에 들어하면 좋겠다..

그리고 울딸의 오늘밤 넋두리처럼 고등학생도 책 읽을 시간좀 주었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

좀전에 내가 헤르만 헤세의 "정원일의 즐거움"을 읽고 있으니 자기도 책좀 보고 싶단다..

그런데 날이 지날수록 책볼 시간을 전혀 안 준단다.

 과제물에 외워야 할영어숙어, 단어에...

가장 즐거울때가 고등학교때인데..벌써 부터 저렇게 지쳐 하니 ㅜ,ㅜ맘이 아프다..

하지만 또 체면을 걸고 있는 나..

잘해낼거야...그럼...그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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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4-03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딸네미는 2학년인데도 영어학원 숙제에 치어서 주중엔 책도 한번에 이삼십분 이상 보게 해 줄 새가 없네요. 밤에 불끄려면 엄마 이 페이지만! (요즘에 드디어 해리 포터책을 보느라) 하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아가씨가 안 그래도 잠이 많아서 낮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 나이에 잠을 줄이랄 수도 없고..

홍수맘 2007-04-03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참 안타까워요. 그쵸?

치유 2007-04-03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섬사이님/어머??님도 그런 상상하세요??오우~~~~~~
만치님/그러게요..어린데도 그러니..맞아요..잠도 잘 자야 크고 건강하지요..
홍수맘님/네..좀전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학원차 타로 가며 이야기하는데 자기가 뭘좀 더해야 하겠고 어쩌고 하며 학교 도서관(특히 잘하는 학생만 관리해주는 곳)에서 공부할수 있는 학생이 정해졌는데 이번에 자기반에서 세명 뽑혔는데 자기는안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래도 아이는 열심히 따라가려 노력하고 있구나..생각이 들어 정말 고마웠답니다..^^&

소나무집 2007-04-04 0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늘 학습지와 독서 앞에서 갈등을 합니다. 속마음은 공부 먼저 후딱 해치웠으면 좋겠는데 아이는 책을 먼저 붙들거든요. 그 책 읽고 나면 한 권만 더 하고 조르는 통에 냉정하지 못한 이 엄마는 또 넘어가고 만답니다.

치유 2007-04-04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맘 편하게 책 많이 읽게 해 주는게 좋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