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달력 **도너츠 사고 얻어 온 것.(위)

2005년 수첩



나는 일곱살 규림이 마냥  알록달록한 것들이 좋다.  예쁘고 귀여운 것 앞에서 정신연령은 유아의 것이 되어버린다.  그러니 예쁜 동화책 앞에서 무너져 내리는 것은 역시 당연한 일.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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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설 2004-12-09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이쁘네요.. **도너츠 사먹으로 가야쥐~~

미누리 2004-12-10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 내년 한 해 달력 공유하게 되겠네요. ^^*

2004-12-13 17: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드무비 2004-12-16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스패드 앤 리사 수첩은 어디서 사셨수?

양철필통 예뻐서 주문했는데 품절이라고 도로 환불해 주던데요?^^;;;

미누리 2004-12-17 1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남편이 일본 출장갔을 때 규림이 몫으로 사온 건데 엄마가 뺐어 쓰고 있어요.

로드무비님도 참 아기자기한 거 좋아하세요.
 
꼬마 돼지 난 책읽기가 좋아
아놀드 로벨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비룡소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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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농부의 아내는 꼬마돼지를 사랑했어요. "우리는 네가 세상에서 제일 가는 돼지라고 생각한단다."하고 두 사람은 말하곤 했지요.--본문 셋째 장


이렇듯 농장의 부부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꼬마 돼지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진흙 웅덩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이 진흙 웅덩이가 사라지고 맙니다. 집 안 청소를 시작한 농장의 아주머니가  농장 청소까지 나서고 꼬마돼지의 을타리를 청소하면서 급기야 진흙 웅덩이까지 말끔히 청소해 버린 것이었지요.


꼬마돼지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웅덩이가 없어지자 화가 나서 집을 나가 버립니다. 이렇게 꼬마돼지의 가출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집 떠난 이가 다 그렇듯  꼬마돼지 역시 농장에서만큼 편안하고 마음에 드는 웅덩이를 발견할 수 없었지요.


결국 꼬마돼지는 농장부부의 품으로 돌아가고 웅덩이는 다시 꼬마돼지의 우리에 만들어진다는 동화다운 해피엔드가 기다리고 있겠지요.


농장 부부는 부모들의 허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위하고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결국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간과하고 또 무시합니다. 그저 부모의 시각에 따라 아이를 재단하고 이끌 뿐이지요.


꼬마돼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만을 좇아 부모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좌충우돌 질주합니다. 가정의 울타리 밖에는 뭔가 더 멋진 세상이 있을 것이라 헛된 꿈을 가지지요.


진정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줄 수 있는 부모, 부모의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아이를 위한 과정과 결말이 담겨져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엄마된 저도 아이의 어떤 꿈을 간과하고 있는 것인가 되 짚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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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마리의 벼룩과 고양이
다시마 세이조 그림, 난부 가즈야 글, 신현득 옮김 / 효리원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아주 유쾌한 책입니다. 이 책을 쓴 고양이 전문치료사인 수의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날마다 고양이 벼룩을 살피다 보니 나도 모르게 이런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라구요.



수의사의 경험에서 우러난?^^ 벼룩의 기하급수적인 수 증가에서 비롯된 한 마음씨 좋~은 고양이의 수난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우선 웃을 준비를 하시고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분홍과 파랑의 색의 대비가 찬란한 표지 그림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고양이 그림이 주는 자유로운 상상과 이야기의 코믹함과 더불어 벼룩의 수를 헤아리다보면 아이들은 1111이라는 수가 부담스럽지도 낯설지도 않습니다.



골치 아픈 곱셈과 덧셈을 지나다 보면 어느새 재미있는 결말을 보게 됩니다.



예쁘고 재밌고 즐거운 책!!!



수학동화로 분류되어 왔지만 아이에게 수를 가르쳐 주려고 들지만 않으면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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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아 립케어 - 4.8g
니베아
평점 :
단종


입술보호제는 겨울이면 저의 필수품입니다.


이 제품 최근에 편의점에서 거금 3600원이나 주고 샀는 데... ㅠ.ㅠ



간단히 로션만 바를 때 입술에 발라 주고  



잠깐 슈퍼  갈 때 또 살짝. ^^



그리고 저는 립스틱 바르기 전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건성피부...



향이나 색이 없어 부담없고 깔끔한 용기도 예뻐요.



유치원 가는 딸 아이에게도 쓱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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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4-12-04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무얼 숨기신 건가요? 이 정도면 깨끗한 거 같긴 한데.

미누리 2004-12-04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지를 적나라하게 벗어놓은 것이어서 살짝. ^^*

둘둘 말린 이불과 침대 위에 의자 등받이에 바닥에 골고루 옷가지들을 널어놓은 것을 저 타워 보여 주겠다고 드러내고야 마네요.-__-

미설 2004-12-0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보는 신작이네요^^

미누리 2004-12-0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오랜만에 만든 카프라예요. 요즘은 잘 안 만지네요.

2004-12-13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견고합니다..꾸불꾸불 선이 너무 귀여워요..깜찍합니다. 그런다고 보일게 안보이나요..ㅎㅎ 다 봐버렸구만유..^^

미누리 2004-12-1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틈새를 비집고 다 봐 버리시다니, 참나님은 짖궂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