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 말하지 않는 것과의 대화, 개정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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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지난 글이지만 지금 읽어도 뭐 손색이 없는글이다.10년전이나 지금이나 글쓰는 풍이 비슷해서 누구나 유홍준의 글이란글 알수가 있다.일주일이 지나 리뷰를 쓰자니 뭐 재미 있었던것 같은데 특별히 기억나서 적을게 없다. 

백제에대하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대충 결론부터 요약하면 백제 유물은 별로 볼게 없어 유적지로서 가볼만한 곳이 없다는거? 같다.몰라...나는 그렇게 각인되어진다.다만 중년이나 노년의 부부들이 조용히 음미하고 산책할수 있는 역사를 음미할 정도의 수준의 사람들이 답사하는  뭐 그런.... 

또, 뭐가 있더라? 몽촌토성이 서울에 있다는데 왜 여태 몰랐는지 모르겠다.날씨 좋으면 한번 가봐야 겠다.오늘도 비가 내린다.장마의 중간지점 정도되는 날짜인지 모르겠다.며칠 지나면 엄청 더워 지겠지? 

오늘은 파주 동생집에 간김에 파주아울렛 첼시에 둘렀다가 왔는데,어딜가나 아울렛 분위기는 비슷한가 보다.30~80% 세일한다기에 둘러보았더니 철지난 옷들이랑 맞지도 않은 적은옷,빅사이즈 잔뜩 샇아놓고 생색만 부린다.그래도 사람들은 싸다고 많이 사가는가 보다.싸다고 해봐야 그다지 싸지도 않다.몇 십만원짜리 와이셔츠를 40% 해서 2십만원대라고 하니...쯥 구경만 하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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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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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주인가 코엑스(매년 열리는 것 같다)에서 열린 책의날인가 행사장에서 30% 할인가격에 샀다.해마다 가서 사모은 책들이 아직 소화가 안되었는데 또 샀다.그기까지 갔는데 빈손으로 올수가 없어 몇권 더 사고 말았다.열린책들 출판사에서 [어머니],[무엇을 할것인가],[미할리스대장],그리고 창비에서 나의문화 유산 답사기 3,4,5권,[맑스의 자본강의]한 10만원 정도 쓴거 같다. 

유시민은 글을 쉽고 재미있게 쓴다.책의 내용에대한 후기는 물론이거니와 자기의 경험, 그리고 현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등을 적절히 잘 섞어서 읽기 편하게 만든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점은 마르크스주의에대한 자신의 견해를 너무 자주 표현한다는데 있다.자기가 마르크스주의자가 아니면 아니지 굳이 나는 아니다라고 계속 언급하는게...,내가 마르크스주의자다라고 백날 외쳐봐야 그게 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가 좀 답답할텐데...관점이나 사물을 보는눈 사태를 파악하는 방법및 실천행동등이 그사람의 사상등으로 평가 되지 않겠는가? 

내년 대선정국에서 누구와 함께 할런지 궁금하다.어쩔때는 이런 좋은 책을 쓰는 사람이 실제하는짓을 보면 참 기가 막힐때도 있다.글 만큼 자신의 이미지관리와 행동을 하면 좀더 많은 사람으로부터 괜찮은 사람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되지 않을가?어른들은 유시민만 나오면 욕을 해대니 ,이런 사람들이 과연 유시민의 생각이 뭔지 뭘하고자하는지 알기나 하고 그러는지 정말 한심할때도 있지만 그게 어디 사람들만의 잘못일까? 유시민 자신도 백날 좋은책 쓰서 고정팬 몇만명 확보하는거 보다 좋은 이미지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날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우매한 사람 몇백만을 자신의 팬으로 만드는게 현실정치인의 기본 책무이지 않겠는가하는 안타까움이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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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 인생도처유상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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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나온 책이었고 나도 오래간만에 1권을 쭉 읽은 터라 몇자 적어 보기로 한다.지금 읽고 있는 책이 계속 늘어나고만 있고 끝을 못보고 있다.작년부터 읽고있는 [히틀로2],[콜디스터 윈터],[잃어버린 대의],올해부터 이것 저것 읽는게 [사도바울],[어두운시대의 사람들],[독서의 역사],[부르조아를 위한 인문학은 없다],[네이션과 미학],[형이상학 강의]등인데 만만하게 읽을 책들이 아니라서 그런지 이것 보다가 저것 보고하는 차에 간만에 유홍준의 이책이 쭉 완독하게 된것이다. 

좋은책임에 틀림없지만 그래도 오가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부담이 없는책이 좀 수월한것 같다.이책이 유려한 문장은 아니지만 문화유산에대한 남다른 애정과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작가의 일상사와 곁들인 구성이 책을 놓을수가 없게 만든다. 

이전에 내가 잘못 알았던(신문들이 그때 아마 유홍준 문화재 청장을 못잡아 먹어서 그랬는지 몰라도 계속 안좋은 이미지의 기사를 쓰고 어느새 모르게 나도 그렇게 인식이 되어 가고 있었다).언론의 계속되는 왜곡이 사람들을 그렇게 바보로 만드나 보다.나 역시 바보가 되었던것(?) 중에 하나가 고궁에서 파티를 연다고 보수언론들이 난리를 피웠던게 생각난다.문화재는(특히 목조건물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같이 지킬때만 유지,관리가 잘된다고 하니, 그때 그놈들이 자기 이야기만하고 왜 그러는지 말을 안해주니 일반국민들이 어디 알수가 있나.만약 말했다고 해도 변명에 지나지 않겠지만... 

경복궁이 자금성의 60%수준으로 그렇게 초라한것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지금의 경복궁 복원상태가 아직 대원군의 중건때의 25%밖에 안된다고 하니 내 살아 생전에 100% 복원되는걸 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다.10여년전만 하더라도 총독부건물이 그앞을 떡 막고 있었으니 얼마나 답담하고 안타까운 일이었던가.하루 빨리 경복궁 및 남대문 서울 성곽들이 복원되고 후세들이 그역사를 이어 나가기를 바랄뿐이다. 

이책을 보다보면 문화재 복원이 얼마나 힘드는가를 알 수 있다.유적지를 발견하더라도 몇년간의 발굴 작업과 복원계획 그리고 복원하는 그 자체가 원형인가 아닌가도 그증이 되어야 할것이고 자료가 없으면 또 무슨수로 복원계획을 수립할 것인지?성주사터등 복원을 하는것인지 그냥 그대로 나둘것인지도 궁금하다.그리고 경주 황룡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유교수가 5都2村 계획으로 부여근처인지 반교리에 집을지어 살면서 나이가 60이 안되었다고 마을 청년회에 들어갔다고 하니 우습기도 하고 현 농촌의 고령화에 씁쓸하기도 하다.어쨌든 내 생각도 그렇지만 도시 사는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 늙어서야 시골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드나 보다.어째 나도 다때려 치우고 시골로 갈까 생각해보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아예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저 부러울뿐이다. 

이 책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많은것을 생각하게한다.첫째, 경복궁 및 선운사등 꼭 한번 가봐야 겠다.둘째 나도 시골에 살 궁리를 해봐야 겠다.셋째, 1권~5권까지 다 읽어 봐야 겠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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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국가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8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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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이 쓴글을 이렇게 계속해서 읽어보는게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특히 요즈음 무라카미나,오쿠다,..기라성같은 소설가들이 쓴 책이 아닌 사상가의 책을 읽는 다는게..,어쨌든 고진의 책은 뭔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계속해서 고진컬렉션을 수집하면서 읽고 있지만 거의 오래간만에 한권을 읽은것 같다.계속해서 자본=네이션=스테이트 개념이 나온다.순서상으론 이 <전전의 사고>트랜스크리틱,세계공화국으로 보다 먼저 나왔다는데 거꾸로 읽는다는게 좀... 

고진의 한국에대한 사고도 좀 다른 느낌인것 같다.특히 나중에 언급한 것이지만 좌익의 민족문제에대한 분석은 정확한것 같다.어느 누구도 함부로 말할수 없는 말을 고진은 말하고 있는 셈이다.즉,한국의 아메리카나,일본네 대해서는 민족을 말할수 있지만 동남아에 대해서 말할때 과연 그것이 같은 개념의 민족이 될수 있는가라는 물음이다. 

<전전의사고>라는 제목이 한국에서는 <문자와 국가>로 소개되는데 저자뿐만 아니라 역자고 그사유에 대하여 자세히 해명한다.책의 전반부인 -제국과 네이션-,-자유,평등,우애-는 흥미 진진하며 이론적인 자극을 부추긴다.후반부 문자론은 일본의 예를 들어가면서 하는터라 워낙 일본에 대하여는 문외한이라 좀 읽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그래도 고진의 글이기에 죽 읽다보면 조금씩 이해가 간다.일반일을 위해서 쓴 글이라니 이해 못하면 안되니깐.ㅋㅋ 

그런데 막상 졸면서 읽다 보니 내가 이거 읽어서 뭐하지?이런 생각이 갑자기 든다.애들한테 이런 애길 해주면?와이프 한테 해줄까?독서클럽도 없는데 토론할데도 없고...이대로 뭘 실천할곳도 없고, 그냔 읽는데 스스로 만족하면 그만인가? 도 뭐 이런책이 만화책만큼 그렇게 너무 재미있는 책도 아닌데...그래도 고진컬렉션 <네이션과 미학>을 책곷이에서 꺼내 가방에 집어넣고 내일부터 읽을 준비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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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연휴도 끼이고 날씨도 좋아 놀기엔 그만인 계절이다.계속 나이가 들어 갈수록 자연환경에 대한 아름다움과 날씨의 좋고 나쁨에 기분이 달라진다. 

회사를 다니는 이유가 뭘까? 요즈음 계속 저녁까지 굶어가면서 11시정도에 퇴근하고 오늘 내일 주말에도 계속 출근하여 냄새나는 사무실에서 일만하니 머리도 아프고 눈도 따가워 진다.주중에 열심히 일해서 주말에 스트레스라도 풀어야 하는데 도대체 이놈의 회사일은 정말 끝이 없다.말이 대기업이지 근무조건은 정말..., 밖에서는 이정도로 일하는지 정말 모를거다.귀족노조니 뭐니 하는 현장사람들도 나름 힘들게 일한다.주야로 같은 일만 반복하여 컨베이어를 타다보면 무지 힘든다.그래도 보수가 받쳐주니...건강만 유지되면 계속 일할수가 있으니 나름 괜찮다. 

하~ 계속 한숨만 나오네...일도 잘 안풀리고 매일 욕들어 먹고...아!정말 회사 다니기 싫다.TV에나오는 전원생활 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다. 그러면 나도 하면 되지...이래저래 따져보니 죽을때까지 못할것 같다.아 정말 짜증난다.이래 봄날은 가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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